브런치 연재 두 시리즈를 동시에 완결한 날

25년 7월 17일, 『기억의 조각들』과 『전축 위의 궁전』

by Bloom지연

〈쓰다〉 일상과 생각을 기록하다


나는 동화가 들려주는 역사,

그 결의 진심을 믿는다.


그 안에 잠든 이야기를 깨워

잊힐 뻔한 시간을

다시 피워내는 사람이고 싶다.


이제, 두 개의 세계를 마감하며

그 믿음의 첫 문장을

꺼내 적는다.




『기억의 조각들』과 『전축 위의 궁전』.

저마다의 서사를 품은 채 나아간 두 이야기는,

오늘, 하나의 종착지에서 나란히 닿았다.




이 완결은 더는 쓸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충분히 말했기에 내려놓을 수 있는 마침표다.

지금 순간이 그렇다.


• 『기억의 조각들』은

동화적 사유와 역사적 진심이 깃든

나의 첫 여정이었다.

• 『전축 위의 궁전』은

클래식과 상상을 엮은

감성 실험의 시선이었다.


역사의 깊이와 예술의 넓이를 잇는

나의 첫 번째 다리가 이제 막 놓였다.




그리고 나는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이 여정은 정해진 틀을 넘어서,

감흥과 울림으로 독자와

더 깊이 피어나고자 한다.


오늘, 브런치의 한 페이지를 넘기며,

나는 담담히 다음 챕터를 연다.




나는 잊힌 시간의 침묵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동화의 언어로 되살려내는 작가다.


Bloom Jiyeon is a writer who

listens to the silence

of forgotten times

and revives them in the

language of fairy tales.


Photo by Bloom jiyeon


I believe in the history

that fairy tales can whisper.

Today, with that belief,

I quietly brought two stories to a close,

and I will keep writing history

in my own colors.


Written by Bloom J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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