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공동체
교회만큼 공동체 공동체를 강조하는 곳이 있을까?
없을 것이다.
그만큼 공동체는 교회의 주요 개념이고, 교회 자체이다.
사도행전의 공동체, 떡을 떼고 재정을 나누고 기도를 같이 하며 모이기를 힘쓰던 공동체의 모양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맞을까?
물론 수도원적 공동체는 필요하다. 수도원적 공동체의 영성에는 아직도 사도행전의 공동체 가이드가 필요하다.
그러나.
AI 시대에, 다원화된 시대에, 자본이 중심이 되어가는 시대에 한국 교회가 지속적으로 사도행전식의 공동체를 가르치고 추구한다면, 그것은 시대의 옷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동체의 모양이 달라져야만 이 시대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어야만 공동체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본질은 같되 모양을 달리하는 것. 사람들은 모양을 달리하면 기겁하며 본질까지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기독교의 핵심 가치는 2000년을 넘게 유지되어오며, 그렇게 만만하게 사라질 게 아니다. 모양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본질이 바뀔 때 그것은 힘을 잃고 사라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공동체의 모습은 변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그 공동체의 모습을 변화시켜 네크워크로 만들어가고 있다.
개인의 다양한 모습, 능력, 성격 등을 존중하며, 가치에 동의하며 손을 맞잡고 연결되어 가는 것.
그 형태가 이제는 필요하며, 소외되었던 영역들이 네트워크로 인하여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나는 KIWM network을 그렇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