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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le Song Feb 03. 2021

Between Corona Blue and Red

우리나라보다 더 작은 나라,

거기에서 더 작게 나뉜 한 지방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학교 문을 계속 닫아 친구는 없고.


감염 위험때문에 누군가를 쉽게 초대할 수도 없고.


또 다가가기도 힘들고.


아이는 어려서 부모의 손을 많이 필요로 하고.


말도 어눌하고.


아..

또..

숨이 잘 안쉬어진다.

가슴에 돌덩어리 올려진듯.


주님께 묻는다.

내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이 땅에서 살아내기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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