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그 자체

251230 671일 차

by 비비드 드림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선물 받아,

이렇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잠을 잘 못 잤지만 대신 일찍 눈이 떠져

아침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어제 회사에서 너무 힘든 하루였는데,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멘털을 잡으려

노력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침 명상을 통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에 감사합니다.


눈물이 울컥했는데,

그마저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제 예민한 탓에 아이에게 화를 내고,

금방 후회하고 아이에게 사과를 한 자신에게,

나의 사과를 받아준 아이에게

감사합니다.


온전하지 못한 마음의 상태인 나도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몰입하여 고민을 이어 나갈 수 있음에,

이 고민의 시간들이 더 좋은 결과로

이끌어 줄 것임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무조건 어제보다

더 행복한 하루가 될 것임에 감사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감에 감사합니다.


기다리던 아이의 유치원에 선발이 되어,

등록 서류를 받아올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유치원으로 옮기게 되어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빠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소홀히 생각했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더 챙기고 아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라는 존재 자체로 충분하기에

감사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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