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시작

260214 717일 차

by 비비드 드림

오늘도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침에 거실로 나오면 조금 따뜻할 때가 있고

조금 쌀랑할 때가 있는데

오늘은 아주 따뜻해서 더 감사합니다.


잠을 깊이 못 잔 탓인지 중간에 계속 깨었지만

덕분에 알림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야 할 시간에

일어나 져서 감사합니다.


어제 아이와 함께한 서대문형무소

도슨트 수업이 나에게도 정말 유익해서

감사합니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음에

감사합니다.


어제는 아이들에게 화내지 않은 걸 성공했으니

오늘도 성공할 것임에 감사합니다.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침착하고 차분하게 말을 전하려 노력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었지만,

여느 명절연휴때와 비슷하게

흘러갈 것임에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행복하고

기대되어 감사합니다.


나를 위한 이 시간이 주어짐에도

감사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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