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고비사막 코스
야무지게 조식 챙겨 먹고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이동하기〰️
오늘도 먼저 마트에 들러서 열심히 장 보고
차로 5분 정도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양고기!
채소 좀 주세요..
밥 먹고 다시 한참을 달려서
게르 도착!
맨발로 즐기는 진짜 라이더의 자유
윈도우 바탕화면 감성 아시는 분
라이더 등장
난 내 갈 길을 간다
차 타고 열심히 달려서 욜링암 도착했어요
귀엽지만 낙타인형은 바양작에서 살 거라 이번에는 패스
말을 타는 건 초등학생 때 제주도에서 탄 이후 처음이라 조금 긴장..
깔끔하게 이발한 내 호올스
가보자고〰️
평화로운 욜링암 풍경과 그렇지 못한 카메라 무빙
고비사막 남동부에 위치한 계곡 욜링암. 고비사막 코스 중 유일한 초원지대였다. 욜링암(Ёлын Ам)의 욜(Ёл)은 독수리의 한 종류를 뜻하고, 암(Ам)은 계곡을 뜻해 ‘독수리의 계곡’이라는 뜻이라고.
욜링암 지형 자체가 높은 협곡이라 그늘지고 시원했는데, 말 타고 바람 가르는 기분이 진짜 최고..
말이 걷다가 흐르는 물을 마시기도 하고, 막 뛰기도 하고, 옆 말에 얼굴을 비비기도 한다
사방을 둘러봐도 절경
20분 정도 욜링암 계곡으로 들어가, 말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협곡은 걸어서 이동했다
피카츄의 실제 모델이라는 새앙토끼 발견
옷이 거의 보호색 수준
한껏 자연 만끽하고 슬슬 돌아가기
돌아올 땐 아까 탄 말이랑 다른 홍합머리st 말을 탔는데, 말이 신났는지 막판 스퍼트 달려서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나중에 보니 엉덩이 살이 쓸려 있었을 정도..(상당한 tmi)
비록 내 엉덩이를 바쳤지만 주몽처럼(아님) 초원을 달리는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욜링암은 진짜 몽골의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곳!
승마 체험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했다. 몽골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돼지고기가 비싼데 투어사에서 특식(!)으로 삼겹살을 제공해 주셨다. 삼겹살에 비빔면은 못 참지.. 고기 담당은 나랑 재원이!
신발 던지기 게임해서 뒷정리 당번 정하는 우리 귀여워..
간단히 샤워 마치고 혼자 가져보는 산책 타임. 바람을 따라 계속 걸었다. 때론 느리게, 때론 빠르게. 멈춘 적도 있지만 아주 잠시만 멈추었다가 다시 걸었다.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 게르가 엄청 조그맣게 보인다. 이때 너무 평화롭고 고요해서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한참을 자연 속에 스며있었다. 나 스스로 내가 이곳에 있음을 온전히 느끼며 그 순간만으로도 충분하고 충만했다.
언덕을 내려가는 도중 발견한 말떼
기어이 꽃을 피워냈구나
어느덧 어둠이 짙게 깔린 몽골의 밤. 캠프파이어 대기 중!
상당히 야생적(?)으로 붙는 불..
불 속을 정말이지 한참 동안 바라봤다. 순간을 그대로 눈에 담았다.
귤도 까먹고 낮에 마트에서 사 온 마시멜로도 다 같이 구워 먹었다. 원래 마시멜로 안 먹는데 맛있더라..
낭만 그 자체였던 캠프 파이어가 끝나고 사람들이랑 별 보며 다시 게르로 복귀
행복했던 2일차도 무사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