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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다이스케

by 브이룩 vlook

근래에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마스크의 사용이 늘면서 배출되는 쓰레기도 그만큼 많아졌죠. 일회용 마스크는 게다가 한번 사용 후에 세균 번식으로 이것을 재활용하기도 어렵고 면적이 크지 않다보니 마스크로서의 기능을 다 한 후에는 바로 쓰레기통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작은 마스크를 활용해서 미니 사이즈의 귀여운 가방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은 일본인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다이스케로 일상 소품을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금손 디자이너 인데요, 코로나 시대의 필수품 마스크를 활용해서 이번에는 디올과 프라다의 로고를 단 ‘마스크 백’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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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dimda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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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dimda_


수개월 동안의 착용으로 이제는 마스크가 없는 얼굴이 어색할 지경에 까지 이르렀는데요, 이것을 유쾌하게 풀이한 그의 아이디어가 코로나 시대에 직면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우리에게 조금이나만 웃음을 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디자이너 다이스케의 작품 활동을 보면 대부분 브랜드들의 로고플레이가 많이 들어간 형태인데요. 그 브랜드가 패션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라면 브랜드 ‘신라면’의 라면 봉투를 활용한 신발 디자인 부터 설거지 수세미를 활용한 가방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재밌는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 브이룩 에디터 김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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