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감성 남배우 3편, Joaquin Phoenix

by 브이룩 vlook

90년대를 중심으로 국내외의 빈티지 감성을 보유한 스타일과 마스크의 배우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작성자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이 담기다 보니 여성 배우편은 5개나 나온 반명 남성 배우들은 이제야 3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배우는 바로 요하킨 피닉스 입니다.


요하킨 피닉스는 배우이자, 환경운동가로서 생각보다 언론에 자기 자신을 많이 비추지 않았는데요. 그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던 형인 리버 피닉스는 아역배우이자 기타리스트로서 활동했는데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마약에 의존하다가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형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먹은 요하킨 피닉스는 활동을 일시 중단했고 언론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쪽을 택했고 필모그라피 또한 이와 비슷한 감정선의 영화들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요하킨 피닉스가 출현한 영화로는 ‘Joker’ 그리고 ‘Her’ 가 있는데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어서 영화마다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연기하는 그의 모습은 가끔 놀랍고도 무섭기도 합니다. 반면에 그의 90년대 사진을 검색하면 당시 연인이었던 ‘리브 타일러’ 와의 행복한 모습들이 많이 등장해서 보기가 좋은데요. 20대의 요하킨 피닉스는 지금과는 달리 날렵한 얼굴과 푸른 눈으로 당시에 인기많았던 미남 배우들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슬프고 오묘한 페이스를 여심을 저격했습니다. 당시의 일화 중 하나로, 요하킨 피닉스가 다니는 오디션장마다 감독들은 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찾았고 그를 본적도 없었지만 이름을 하도 많이 듣고 본인은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이 친구가 도대체 누굴까 하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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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당시 그의 사진은 다른 미남 배우들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그들과는 확실히 다른 특징들이 나타나며 근육질의 큰 덩치에 진한 마스크에 각이 진 이목구비로 다소 무서운 얼굴같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도 여린 배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브이룩 에디터 김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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