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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피디 Jun 14. 2018

# 안 살아봤으면 말을 말자

워킹마미 위캔마미 Walking mommy We can mom it

우리 아들은  

심성이 착해서 화내는 법도 없고 

직장생활 성실히 하고

여자 문제도 없고 

결론은 너는 이런 남편 만나 참 좋겠다라는 말씀을 한참 하신다. 


근데요. 어머님 

아들로서만 데리고 사셨잖아요.  

남편으로는 안 살아보셨잖아요.  


안 살아봤으면 말을 마세요.   

아들로서의 이 사람과 남편으로서의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거든요. 

글 예지영 / 그림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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