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툴, 내 동료가 정말 만족했나요?
토스 데이터 직군이 매일 쓰는 서비스 만족도 올리기
저는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냐면요.
일하는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툴을 만들어요.
사용자는 임직원일 때도 있고 B2B 고객일 때도 있고요.
토스에 오고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시간의 밀도를 3배로 쌓아온 것 같아요. 그 중 하나인 테이블센터 프로젝트를 글로 발행하게 되어 공유합니다.
‘내가 하는 디자인과 서비스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고민되신다면 글 추천드려요.
아티클: https://toss.tech/article/tablecenter
본문 중에서,
어떤 문을 열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열쇠를 찾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우리는 측정할 수 있는 성과 지표를 세운 뒤 꾸준히 트래킹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우리가 세운 제품의 성과 지표를 나침반 삼기로 한 거죠.
조직 또는 개인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업무용 툴’의 성과 지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저희 팀은 작업 시간을 줄이면 만족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라고 추측했어요.
업무용 툴의 성과 지표
1. 작업 시간, 작업 플로우, 비용, 오류, 사용자 요청을 줄이거나
2. 만족도, 업무 처리량, 사용률, 적용 범위를 올리거나
(중간 생략)
적용해보기
1. 측정할 수 있는 성과 지표를 제안해보세요.
성과 지표는 우리 팀이 잘하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거울이 되고,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돼요. 유저의 목소리를 듣고 팀과 제품의 방향성과 성과 지표를 설정하는 데 함께하세요.
작업 시간, 작업 플로우, 비용, 오류, 사용자 요청을 줄이거나 / 만족도, 업무 처리량, 사용률, 적용 범위를 올리거나
디자인을 시작할 때는 언제나 목표와 원하는 정량 정성적 결과가 무엇인지 적고 시작하세요. 출시하면 정말 그런지 측정하세요.
2. 성과 측정 방식 중에서 중 내 서비스에 적합한 것을 활용해보세요.
정량 분석: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태스크 성공 여부와 소요 시간 측정, 서비스 만족도 평가 (전후 비교), 기능 만족도 평가 (전후 비교)
정성 분석: 사용성 테스트, 설문조사, 인터뷰
3. 생각보다 일찍 UT(사용성 테스트)를 하세요.
디테일을 올리기 전에 러프한 상태에서 UT를 많이해보세요. UT는 안 하는 것보다 1명이라도 하는 것이 낫고, 5분짜리 게릴라 테스트도 괜찮아요.
메이커들이 B라는 기능을 만들고 싶어도,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한 기능은 A일 수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문제를 발견하기도 하고, 만들지 않아도 될 스펙을 파악해 팀의 리소스를 아낄 수도 있어요.
사실 저는 다른 팀으로 입사했는데요. 어쩌다 이전 회사에서 SQL 강의까지 들으면서 배웠던 데이터 도메인 지식을 또 써먹게 된걸 보니, 사람 일은 모르는 거고 지금 무엇을 하든 다 쓸모가 있다 싶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일했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팀의 다음 디자이너를 뽑고 있으니까 많이 지원해주세요~! 제가 아는거 다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