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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 Jan 25. 2023

매서운 바람과 단단해진 나의 마음


신기하게도 그렇게 되었다.

나는 더욱 더 단단해졌다.


시린 날,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라도 나는 쉽게 몸을 내어 주지 않게 되었다.

나는 그렇게 단단해졌다.


최근따라 강해진 나의 모습에 놀라울 때도 있지만,

그래. 그럴때도 되었지 싶다. 얼마나 많은 바람을 맞았으니 이렇게 된 것도 이상하지도 않지.


그 전과 지금에 다른 점이 있다면,

환경은 변하지 않되, 내가 변했단 것.


환경도 물론 뒷받침 되어 주지만, 그 환경으로 나를 모는 것도 나다.

이 사실이 나는 꾀나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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