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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 Jun 29. 2021

나의 바다

바다란

한창 이집트 다합에서 스쿠버다이빙 배울때

강사쌤이 깊숙한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를

'바다안에 있으면 엄마 자궁안에 들어와 있는것과 같은 느낌이야' 라고 말하신 적이 있다.


언젠가부터 무섭기만 하던 바다가 차근차근 익숙해져 갈 즈음에

선생님이 말해주신 그 말이 날 더 바다에 빠지게 만들었다.


물에 누워있으면,

바다 깊숙한 곳에 있으면,

나는 안정감을 느낀다.


날지 못하는 나에게

나는 법을 알려준게 바다다.


바다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

그것은 내 태초의 사연과도 같다.


사랑하며, 사랑하는, 나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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