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이집트 다합에서 스쿠버다이빙 배울때
강사쌤이 깊숙한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를
'바다안에 있으면 엄마 자궁안에 들어와 있는것과 같은 느낌이야' 라고 말하신 적이 있다.
언젠가부터 무섭기만 하던 바다가 차근차근 익숙해져 갈 즈음에
선생님이 말해주신 그 말이 날 더 바다에 빠지게 만들었다.
물에 누워있으면,
바다 깊숙한 곳에 있으면,
나는 안정감을 느낀다.
날지 못하는 나에게
나는 법을 알려준게 바다다.
바다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
그것은 내 태초의 사연과도 같다.
사랑하며, 사랑하는, 나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