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라 다무스가' 1999년 멸망할거라는 예언했다는 소문이 암처럼 퍼져있었다.
아마 세계적으로 아니 적어도 대한민국 아니, 적어도 내주위에서는 그게 확실한 팩트였다.
확신이있었다. 2000년도는 이세상에 없을 꺼라는 확신말이다. 모두들 밀레니엄의
공포로 무언가에 고조되고 있었다. 안그렇겠는가 백단위가 바뀌는 모습은
살아생전 한번은 볼수있는 확률이 높지만 천단위가 바뀌는걸 볼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2000년생 부터는 천년을 더 살아야지 3000년도를 본다. 과학기술이 미친듣
발전해 백살인생에서 천살인생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절대 못보는 년도다.
그리고 진짜불가능하게 못보는 년도는 이순간의 년도다. 내가 죽이고 있는 시간의 년도
2021년 12월31일 11시02분의 시간은 절대볼수없다. 진짜진짜 과학기술이 발전해
타이머신이 발명되서 과거로 돌아갈수있지 않는 이상 절대 볼수없는 년도다.
그래서 그런가 년도가 바뀌면 모든것이 바뀌는 것처럼 세상이 돌아간다.
년도가 바뀌던 말던 나는 바뀌지 않는데 말이다. 하지만 내심 바라기도한다.
내년에는 분명 특별한 무언가 어떤일이 일어나기를 하루 아침에 그런일이 일어날일이
없는데 단지 년도 가바뀐다는 이유로 그러기를 바란다.
아인슈타인이 이런말을 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 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상이라고 어쩌면 지금 이순간에 정신병초기증상 병이 세상방방곡곡
퍼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새해에는 달라질꺼라는 정신병초기 증상 말이다.
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휴일이지만 내년이 새해라는 이유로
술보다는 대청소를 늦잠보다는 조깅을 생전 연락안하던 사람에게 새해복많이 받으라는
문자메세지를 올해와는 다를거라는 정신병초기증상으로 내가 할수있는 무언가를 한다.
작은일이지 모르지만 작심삼일이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하는게 어딘가 무언가라도
하는게 .... 어떤이들은 안그런 경우도있다.
정신병초기증상에 떠밀려 하는게 아니라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게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있다. 작년과 올해와 새해 다 일직선위에 특별할것없이
묵묵히 하루를 태워 무언가를 한다.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무튼 지금 이순간 세상 사람들은 무얼할까? 가족들과 종소리를 들으려
티비 앞에 모여있으려나 , 연인과 새해 첫 해를 보려 바닷가에 있으려나
아님 더나은 미래를위해 책상 앞에 공부하고 있으려나 아님 세상 한탄하며
인생 원망 하며 소주를 기울이고 있으려나 아님 꿈나라에 있으려나.
아님 열심이 땀흘리며 일하고 있으려나....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 3분뒤 내년에 또 아둥바둥 살아봐요 사이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