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 악수에 미친 나라

in 세네갈

by 오늘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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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Bonjour(Salam alikum ), Sa va?

B : Bonjour(Wa alikum assalam) ,

Sa va bien, Sa va?


당신이 세네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당신의 귓가를 떠나지 않을 대화이다.


당신이 아는 사람이든

당신의 지인이 아는 사람이든

당신이 처음 보는 사람이든 상관없다.

연령과 성별도 상관없다.


그리고 바늘 가는데 실 가듯이 대화와 함께 하는 것이 악수이다.


우리나라에서 악수라고 하면 대부분 비즈니스 혹은 정치인들의 쇼라고 인식하지만 이 곳에서의 악수는 아무 의사가 없는 자연스러움이라는 단어가 적절한 행동이다.


세네갈에서의 첫 호스트인 Mamadou(선생님이자 정치인)와 3시간 정도 동네를 걸으면서 거의 300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위와 같은 방식으로 인사를 했다. 당연히 악수와 함께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1) 모든 사람의 얼굴이 같았기에 아마 같은 사람과도 수 번은 인사했을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조심할 것이 하나 있다. 특히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말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 할 때 성의 없이 하거나, 5명이 있는 자리에서 1명을 빼고 인사를 하였다면 당신의 첫인상은 좋지 않게 남을 확률이 크다.

그리고 첫인상은 그들에게는 생각보다 길게 간다고 한다.


호스트 혹은 당신이 함께 다닐 지인이 인사하는 사람은 웬만해서는 다 인사해라.

그것이 서아프리카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1) 너무 궁금해서 감비아, 세네갈, 가나, 기니 사람 구분할 수 있는지 호스트 및 그의 친구들에게 물었다.

당연히 그들의 답은 Of course라고 했고, 어떻게 구분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냥 구분할 수 있다 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한참을 그들끼리 토론했다. 나는 어떻게 구분한다 등의 식 말이다.

나도 유럽 사람은 구분할 수 있겠는데 아직까지도 아프리카인은 구분할 수가 없다. 아마 구분할 수 있다면 아프리카 전문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한다.




지금은 세네갈 Cap skirri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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