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관계와 조직이 리더십 스타일에 끼치는 영향

by 김지한

본질적인 리더십 스타일은 개인과 조직, 두 가지 측면에서 형성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차원에서는 내가 경험한 리더들과 형성했던 관계가 영향을 끼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은 닮으려고 노력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좋지 않은 점은 답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이 경험은 ‘내가 경험한, 나의 경험’이 기반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같은 리더라도 팀원마다 경험한 리더십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일을 되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를 동일하게 대할 수는 없습니다.)


덧붙이자면 좋은 점을 닮으려는 노력과 좋지 않은 점을 답습하지 않으려는 노력 중 리더십 스타일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에 의식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누군가의 좋은 점을 닮아가는 과정보다 좋지 않은 점을 답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제 리더십 스타일의 형성에 조금 더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건 제 성격상 다른 사람에게 안 좋은 모습을 최소한으로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더 크게 발현되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조직의 차원에서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리더상’이 영향을 끼칩니다.


회사의 일원인 이상 회사가 추구하는 리더상에 가까워지기를 계속 요구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즉 내가 생각하는 리더의 덕목들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회사에서 요구하는 리더상은 회사 바깥으로 나왔을 때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개인이 다른 리더들과의 관계를 통해 얻는 부분보다 리더십 형성에 끼치는 영향은 낮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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