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간과 업무 외 시간, 내 삶의 질을 높여주는 APP 소개
올해 초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를 구매하였다. 아이패드를 구매한 이후 생산성 올려주는 앱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였다.
모든 방식에서 내 생산성을 높여 줄 수있는 방식을 찾기 시작하였다.
기기가 생기니, 제대로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달까.
반가웠던 점은, 이렇게 찾게 된 앱들이 아이패드 (ios 체제) 하에서만 구동되는 서비스들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혹은 거기에다가 window와 맥체제까지 지원이 되는 놀라운 매력덩어리들을 도저히 나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어 브런치를 켰다.
서비스를 사용함에 있어 나에게 중요한 기준은 3가지이다.
1. 유용한가 — 구현하고 디자인하기 나름이지, 사실 서비스 내 기능은 다다익선 아니겠나.
2. 힙한가 (= 섹시한가) — 기능만 때려박은 앱은 선호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인터페이스가 기능 못지 않게 중요하다.
3. 직관적인가 — 아주 소소한 귀찮음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된 앱이어야 한다. 보이기에도 심플해야 한다. 공부가 필요해보이면 거부감부터 생기기 마련이다.
이 3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앱 2가지를 오늘 소개하려고 한다.
짧게는 2주, 길게는 50일 정도 째 사용하고 있는,
아직 소개하는 나 조차도 모든 기능을 다 파악하지 못한 따끈따끈한 리뷰이다. (같이 알아가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원 Android / ios / Windows / Mac
알게 된 경로 Youtuber [JM]
가격 무료
장점 수많은 기능, 페이지 안에 페이지, 호환성!!!
단점 한글 지원 X, 외부 경로 내보내기 기능 부족
첫번째 앱은 Notion이라는 앱이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무수히 많은 기능이 슬래시(/) 하나에 담겨버린 메모 앱이다.
나의 경우 원래 구글 KEEP, 윈도우 스티커메모 정도만을 이용하고 있었다.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체제만 이용하고 있었기에 호환은 구글 KEEP으로 가능했고, 더 이상의 기능이나 호환에 대한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었다. 메모 계의 끝판왕이라는 EVERNOTE에 대해서는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메모앱을 유료 구독한다는 것이 아직은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기능이 많음에도 사용법이 그렇게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IT 유튜버 JM의 영상에서 이 NOTION 이라는 앱을 소개한 것을 보게 되었고 JM님의 맛깔나는 설명 때문인지, 앱 자체의 매력 때문인지 나 또한 사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슬래시로 기능을 삽입할 수 있는 것은 이 앱이 마크다운 문법을 사용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
이미지, 엑셀시트 테이블, 캘린더, To-do List, 새로운 페이지, pdf 등의 문서 파일등이 슬래시 하나로 담겨진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페이지를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메모를 하다보면 비슷한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는 메모를 여러 개 해야되는 경우 들이 있다.
‘필요한 순간에 곧바로 상기할 수 있는 기능성’ 측면에서 산발적으로 흩뿌려져 있는 다른 메모 앱들과는 다르게 하나의 메모 안에 관련 새로운 페이지들을 삽입함으로서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또한 모든 체제로 호환이 잘 되어 아이패드로 메모하다가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또 메모를 하다가, 집에서는 노트북으로 작업 중 메모를 할 때에도 모두 호환이 즉각적으로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개인 workspace가 아닌 팀 workspace로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필수기능이다.
이 앱의 단점은 내보내기 기능의 부재이다. 물론 욕심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한 메모를 pdf의 형태로 내보낼 수 있다면 그 유용성은 훨씬 크게 증폭될 것이다.
지원 Android / ios
알게 된 경로 셀프 APP STORE 방황 중 발견
가격 무료
장점 : 손쉬운 사용법
단점 : 아이패드 호환 불완전
나는 헤비 인스타그래머다. 인스타에 내 일상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쁜게 있으면 사진을 찍어 스토리에 올려야지 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 경우도 잦다.
페스티벌이나 공연에 가면 머릿속에는 스토리를 어떻게 올리지, 피드에다가는 무슨 멘트를 적지라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
개인적인 취향 상 팔로우나 라이크를 의도적으로 모으기 위한 해시태그를 막 다는것 자체를 싫어할 뿐
사용 시간이나 마인드 자체는 인스타에 상당히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인스타그램 중에서도 스토리라는 기능이 생긴 이후로는 꽤나 쏠쏠하게 이 기능을 이용해왔다.
처음에는 24시간 지나고 없어질 글을 왜 올려??라고 시대의 부름에 반응하지 못했던 나였지만,
가볍게 포스트를 하나 올리고, 하루 지나면 사라지는 기능이 얼마나 하루하루 다이나믹하게 급변하는 지금 시대에 부응하는 기능인지를 요즘은 절실히 깨닫는다
그런 만큼 스토리도 보다 이쁘게 꾸미고 싶고, 내 스토리의 글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멋져보였으면 좋겠는 마음이 동반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정말 예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게시할 수 있는 앱이 바로 이 UNFOLD이다.
자 왜 이 앱이 아주 마음에 쏙 드는 것이냐, 이뻐 죽겠냐 하면
템플릿들이 기본적으로 굉장히 많이 제공되는데 이 템플릿에 사진, 동영상, 텍스트 등을 자유롭게 첨부하여
적은 노력으로 손쉽게 금손 코스프레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에 능하지 않은 내가 정돈되고 세련된 스토리를 올리고자 할 때 주어진 템플릿을 이용하는 것 만으로 높은 효용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UNFOLD의 강점이 아닌가 싶다. 주변인에게 권하기도 했는데, 다들 굉장히 쉽게 사용법을 습득했다. 템플릿을 선택하고, 사진, 동영상, 텍스트 등을 첨부만 하면 끝이다.
나의 경우 브런치에 이렇게 게시를 할 때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때 이를 인스타에 홍보할 목적으로 즐겨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스토리 게시에도 조금 더 감각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면 UNFOLD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