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ve for Greatness” 그는 반등할 수 있을까.
“니가 무슨 일이 있든, 니가 무슨 짓을 하든, 세상에 단 한 명쯤은 니 편 들어줘야 힘이 나지 않겠냐?”
- 김재영x류혜영 주연 <은주의 방> 中
르브론 부상에 관한 여담
르브론의 수많은 별명 중 하나는 금강불괴이다. 1년에 9억 정도의 돈을 몸 관리에 투자한다고 한다. 단순한 피지컬 트레이닝 뿐 아니라 전문 트레이너들이 투입된 플라잉 요가, 크로스핏, 필라테스 등을 병행하고,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이하라면 아낌없이 투자하는 르브론이다. 선천적인 그의 몸과 후천적인 관리가 시너지를 내어 르브론은 커리어 내내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웠다. 다치지 않는 몸이었다. 나만 해도 라이브 경기 중 착지 과정에서 르브론 발목이 완전히 꺾이며 그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몇 차례 보았으나, 땅에 발을 퉁퉁 치고는 한 10분 쉬다가 다시 출전하여 30득점 경기나 트리블더블급 경기를 달성하고 하는게 르브론이었다. 팬의 입장에서 참 든든했다. (유리몸 선수는 팬질하기가 너무 힘들다. 마음도 아프고 말이다.) 오죽하면 르브론 팬들이 그의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손톱을 먹으면 부상부위가 회복된다"라고 까지 표현했을까. 르브론 뿐 아니라 르브론 팬들도 부상 위험과 걱정에서 어느 누구보다 자유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