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골목길에 버려진 꿈들이
사라져 가고 있어
고요한 공터에 울려 퍼지던 웃음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아
고층 빌딩들이 솟아나는 도시의 그늘에
작은 가게들은 잊혀져 가고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하는 채로
서둘러 지나가고 있어
하지만 우리는 지방 도시를 기억하고
소중히 여기며
작은 가게들의 따뜻한 모습을 지키기 위해
함께 손을 잡고 싸워야 한다
지방 도시는 우리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소중한 곳이다
지방 도시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2024년 3월 5일 동네 마을 걷기 운동하다가 빈집 발견하며
저자 주 진 복(기공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