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 특보!
세컨드하우스 수시점검

주말농

by 기공메자

안녕! 아래 첫 번째 사진형아 주말농장이지. 완전 겨울이야.


두 번째 사진은 우리 옆집 춘천 발리 376! 수영장·워터슬라이드·카페·풀 빌라 등이 있는 복합 레저 공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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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는 며칠 전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았어. 신청 3일 만에 축하한다고 메일이 왔어. 대박!


그리고 지금은 나의 첫 번째 전자책을 준비하고 있어 많이 바쁘게 보내고 있지.


지난 설 연휴에도 주말농장을 가보지 못했는데, 마침 출장이 잡혀서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보았지.


이런 망했다. 양파 하우스가 폭설의 피해로 무너져 있지 뭐야. 너무 마음이 아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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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월 28일)은 주말 아침이야.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있는 형아는 오늘도 일찍 일어나 커피 한 잔을 준비해 책상에 앉아 전자책 표지를 수정하고 우리 작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톡 방에 올려놓고 주말농장으로 GO GO!


눈이 정말 많이 오긴 했군. 조심스레 발자국 하나 없는 눈 위로 올라가 비닐하우스 옆에 차를 세우고 내렸어.


주중에 다녀간 발자국을 따라 농장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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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는 우리 발자국과 동네 강아지 발자국뿐이네. 원래 저 아랫길로 올라와야 하는데 경사도 좀 있고 눈이 쌓여 있어 옆집 주차장으로 돌아 농장에 도착했어.


우리 길로는 봄이 되어 눈이 다 녹아야 오를 수 있을 것 같군. 하우스 옆에 만들어놓은 화덕도 눈옷을 예쁘게 입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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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기 전에 정리 정돈을 싹 해놓은 하우스 안은 다행히 한파와 폭설도 잘 견뎌주고 있는 것 같아.


군고구마와 떡을 구워 먹을 수 있는 난로를 보니 군고구마와 구운 떡 생각이 절로 나지만 오늘은 산 쪽의 양파 하우스의 눈을 치우러 온 것이니 간식 생각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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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장비는 특별한 것이 없지. 바로 빗자루 하나면 될 것 같아.


눈 쌓인 주말농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썰매를 타고 싶다는 아내를 진정시키고 빗자루를 손에 쥐여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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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하우스로 가는 길! 이곳은 마늘밭이야. 지난해보다 좀 더 욕심을 내어 심었어.


하얀 눈 이불을 곱게 덮고 있지만 이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싹을 틔울 모습이 눈에 선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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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가 마늘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준 고마운 지인이 주신 두 그루의 소나무야.


정말 귀한 소나무가 이 겨울 잘 견뎌주고 있어 너무 고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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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밭 앞에 도착했어. 비닐하우스는 사라지고 눈 언덕만 이렇게 펼쳐졌네. 다행인 건 지금은 겨울이라 싹이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이지.


따뜻한 봄이 되어야 싹을 틔울 것이니 지금은 눈 이불을 좀 덮고 있어서 그렇게 큰 지장은 없을 듯하군. 그래도 쓸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눈길을 헤치고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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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정말 많이 오긴 한 것 같군.

쓸어주는 순간 하우스가 쏙쏙 올라오면서 모양을 드러내는 걸 보니 얼마나 무거웠을까 안쓰럽더라고.


아내에게 빗자루 쥐어 줬더니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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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습설로 무거운 눈이 아니라 가볍게 날리는 눈이라 빗자루로 잘 쓸어지더라고.


살짝 힘들다 싶어질 때 이렇게 마칠 수 있어 다행이야. 우리 아내 조금 힘들었는지 눈썰매 탄다는 말이 쏙 들어가 버리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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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밭 맞은편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예쁜 눈 보(일명 식탁보)를 쓰고 있군.


농번기 때 일하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으려고 형아가 만들어 놓은 건데 눈 보를 쓰고 있어도 이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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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야. 하지만 평소에 건천이라 물이 없지. 장마 때 잠시 물이 고여있지.


형아는 이곳에 연못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어. 아직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의 주말농장이지.


곧 퇴직을 하고 나면 이곳에서 하나하나 만들어 가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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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파 하우스 눈 이불을 다 벗겨내었으니 내려갈 거야.


이 길이 바로 우리 아내 눈썰매장인데 오늘은 개장하지 않을 거임.

이렇게 주말농장에 나의 발자국을 남기고 가는 거야.


자연은 언제나 주인의 발자국과 사랑으로 잘 가꾸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렇게 걸으며 '사랑해'라고 말을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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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려간 아내의 발자국을 따라 내려가는 중이야.


한파와 폭설에서 잘 견뎌주고 있는 우리 주말농장이라 너무 고맙네.


이렇게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로 맞이하는 봄과 여름이면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내어 줄 고마운 이곳! 나의 아지트! 주말농장이 있어서 고맙고 힐링이 되지.


집에 가기 전 전체 경치 영상에 담아 보았어요

한파와 폭설로 좀 썰렁하지만

마음만은 훈훈한 형아처럼 ~


< 함께 보면 좋아요>

https://blog.naver.com/jjb5502/222934007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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