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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공메자 Oct 25. 2024

34 부족하지만 책 쓰기에 도전해보자

"첫 문장을 쓰기 전까지는 작가가 될 수 없다." 

- 앤 라모트 (Anne Lamott)


실행은 변화를 만들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는 시작의 힘을 보여준다.


책을 쓴다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꿈처럼 느껴진다. "내가 과연 책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주저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족함을 먼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책 쓰기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일이다. 그 시작은 대단한 준비나 지식이 아닌, 작은 용기와 꾸준함에서 비롯된다. 


책을 쓴다는 것은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일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경험을 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한다. 그 경험과 생각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책을 쓰는 데 특별한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자격이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시작하는 마음이다. 


책 쓰기를 처음 시도할 때는 완벽하게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쓸 수는 없다. 책 쓰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없는 수정·퇴고의 과정이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조금씩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가 주저하는 이유는 완벽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부족함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처음 책 쓰기를 시작할 때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다.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지, 내 글이 과연 읽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내 안에 있었다. "아직 준비가 안 됐어", "좀 더 배운 후에 시작해야지" 같은 생각들이 나를 가로막았다. 그러나 그 생각에서 벗어났을 때, 비로소 글쓰기는 시작되었다. (핵심) 중요한 것은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 속에서도 계속해서 써 나가는 것이다. 


책을 쓰는 과정은 마치 긴 여행과도 같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한 발자국씩 나아가다 보면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책 쓰기는 한 번에 끝내는 작업이 아니다.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그것을 확장하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점차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인내심이다.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쓰고, 그 문장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책의 형태가 잡히기 시작한다.


특히 책을 쓴다는 것은 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평소에는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이 글로 정리되면서 더 깊은 통찰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나는 내 자신을 더 잘 알게 된다. 내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글을 통해 깨닫게 된다. 책쓰기는 나만의 내면을 탐구하는 여정이다. 


책 쓰기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대단한 재능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쓰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이다. 남들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각자의 경험과 생각은 고유한 것이며, 그것을 책으로 풀어내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지금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그 부족함이 오히려 더 진솔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책을 쓰는 일은 단순히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창구이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닿아 그들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내가 경험한 것, 내가 느낀 것이 다른 이에게 새로운 시각과 위로를 줄 수 있다. 이는 글을 쓰는 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며, 책 쓰기를 통해 얻는 큰 기쁨이다. 


지금 바로 책쓰기에 도전해 보자. 필자 나이 59세에 첫 책을 썼고, 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처음에는 서툴고 부족할지라도, 그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이야기는 이미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줄 때가 되었다. 당신의 내면에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끄집어 내기 바란다.


<글의 요약: 내 이야기를 담자> 


책을 쓴다는 꿈, 

누구나 품을 수 있어. 

"할 수 있을까?"

주저할 이유 없지. 


수많은 경험 모여, 

한 권의 책이 되고, 

특별한 자격 필요 없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해.


완벽함에 대한 압박, 

처음부터 잘 쓸 순 없어. 

조금씩 나아가면, 

길이 보이기 시작해.  


지금 바로 도전하자, 

당신의 이야기가 소중해. 

부족함 속에서도, 

빛나는 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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