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기공메자 Oct 25. 2024

35 삶을 글로 풀어내는 용기를 가지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가능하다."

– 토마스 에디슨


끈기로 끝까지 노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삶을 살며 크고 작은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있다. 그 이야기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이룬다. 하지만 이 소중한 경험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솔직히 마주하고, 내면의 깊숙한 부분을 드러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두려움과 망설임이 생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때로는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때로는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 혹은 나만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어떤 이유이든 글은 우리의 내면을 표현하는 도구가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과 감정을 글로 옮기다 보면, 과거의 아픔이나 후회가 다시 떠오를 수 있다. 또는 지금의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것은 매우 값진 일이다. 


삶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나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감정을 경험한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상실, 성취와 실패. 이런 다양한 감정들이 얽히고설켜 우리 삶을 만들어간다. 하지만 그것들을 그대로 가슴에 묻어둔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그 무게는 점점 더 커지게 된다. 글을 쓰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그 무게를 덜어내는 하나의 방법이다. 글로 표현된 감정은 더 이상 내 안에서만 맴돌지 않고, 종이 위에 놓여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된다. 


또한, 글은 타인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삶을 살지만, 공통된 경험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 글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타인과 감정을 나누는 순간 우리는 서로 연결된다. 글로써 타인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힘이 된다.  때로는 내가 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수도 있다. 이는 글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다. 


물론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자신이 쓴 글이 과연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솔직함을 담아내는 것이다. 나의 이야기, 나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이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 쓰는 것은 아니니,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면 된다. 


삶을 글로 풀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안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용기가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핵심) 글을 쓰는 과정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내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만든다. 또한, 그 글을 통해 타인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글쓰기의 큰 보람이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글을 쓰자. 그 글이 나 자신에게는 위로가 되고, 타인에게는 공감과 영감이 될 것이다. 


필자는 2년 전인 58세에 정신이 번쩍 들어 책 읽기와 글쓰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서사가 시작된다. 유년 시절을 거쳐 학창 시절 그리고 성인이 되기까지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우리 삶의 가장 많은 이야기는 성인이 된 후 사회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현재까지이다. 삶의 과정 속에서는 기쁨과 슬픔, 평안과 고통, 즐거움과 괴로움, 행복감과 외로움 등이 있다. 이 모든 것이 삶의 이야기이고,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야 한다. 즉, 글로 풀어 종이에 기록으로 남겨야 추억인 것이고 의미가 있다. 글로 남기지 못한 채 머리 속에만 담아 두는 삶은 답답함과 고립감을 자초하게 된다.


<글의 요약: 삶의 이야기>         


태어날 때부터 서사는 시작되고,   

유년의 빛나는 나날들,   

학창의 설렘이 쌓여가네.   

사회에 발을 디딘 그 순간부터   

우리의 이야기는 진해지고.   

      

기쁨과 슬픔이 춤을 추고,   

고통과 평안이 손을 맞잡는다.   

외로움 속에서도 행복은 피어오르고,   

삶의 매듭이 그렇게 엮여진다.  

    

그러니 머리 속에만 두지 말고   

펜을 들어 기록하자.   

글 속에 숨겨진 추억은  

더욱 빛나게 될 테니.     

    

무겁던 마음은 가벼워지고,   

고립된 생각은 자유로워진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그렇게 새로이 피어날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