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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공메자 Oct 25. 2024

33 글을 쓸 때는 간결해야 한다

"간결함은 지혜의 영혼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간결함은 본질을 꿰뚫는 힘을 지닌다.

복잡한 표현보다 간결한 말이 더 큰 지혜와 명확함을 전달한다.


글을 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간결함’이다. 간결한 글은 읽는 이에게 명확하고 쉬운 전달력을 제공해 준다. 또 불필요한 수식을 줄임으로써 핵심 메시지를 더 선명하게 부각할 수 있다.    


왜 간결함이 중요하고, 어떻게 간결하게 쓸 수 있을까? 


첫 번째, 간결함의 힘은 어디에 있는지 많은 독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다. 현대인은 스마트폰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접한다.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정보를 소화해야 한다. 이럴 때 간결한 글은 독자의 관심을 빠르게 사로잡고, 본질을 파악하게 돕는다. 또한 간결한 글은 정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든다. 문장이 복잡하거나 길어지면, 독자는 중요한 내용을 놓치기 쉽다.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려면, 불필요한 문장이나 단어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결함은 독자가 혼란 없이 글의 흐름을 따라가게 한다. 


두 번째, 간결한 글이 효과적인 이유는 간결한 글은 불필요한 수식어나 장황한 설명을 줄여, 본질에 집중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그는 매우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라는 문장은 “그는 달리기 시작했다”로 줄일 수 있다. ‘매우 빠르게’라는 부사는 구체적인 상황을 보여주지 않으며, 단순히 문장을 길게 만들 뿐이다. 또한, 간결한 문장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복잡한 문장은 읽을 때 집중력을 분산시켜 내용을 잊기 쉽게 만든다. 하지만, 간결한 문장은 핵심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우리는 일상에서 중요한 내용을 기억할 때 짧고 분명한 표현을 선호한다. 광고 문구나 명언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대부분 간결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세 번째, 어떻게 간결하게 쓸 수 있을까 간결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1) 핵심에 집중해야 한다. 글을 쓰기 전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핵심 메시지를 먼저 정리한 후,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최소한의 단어만을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글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방법이다. 2) 불필요한 단어나 문장을 제거해야 한다. 글을 다 쓴 후에는 꼭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이 문장이 정말 필요한가? 문장이 없어도 전체적인 의미 전달에 지장이 없다면 과감하게 삭제해야 한다. 수식어구나 중복된 표현은 간결함을 해치는 대표적인 요소다. 3) 단순한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 복잡한 문장 구조나 긴 문장은 독자에게 피로감을 준다. 단순하고 명료한 문장은 독자가 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문장이 뒤엉켜 있으면 독자는 쉽게 혼란을 느끼고, 글의 흐름을 놓칠 수 있다. 4) 능동형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 수동형 문장은 글을 불필요하게 길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의가 나에 의해 준비되었다"라는 문장은 "나는 회의를 준비했다"로 바꿀 수 있다. 능동형 문장은 더 간결하고, 의미 전달이 더 직관적이다. 5) 반복을 피해야 한다. 같은 의미의 단어나 문장이 반복되면 독자는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한번 설명한 내용은 반복하지 않고, 이미 전달된 정보는 생략해야 한다. 반복된 내용은 글의 흐름을 끊고, 메시지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 


네 번째, 간결함을 유지하면서 깊이를 더하는 방법은? 간결함이 중요하다고 해서 모든 글이 짧고 간단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용의 본질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때로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어느 정도의 설명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짧은 문장을 활용해 정보를 단계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간결한 예시를 들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결론적으로 (핵심) 글을 쓸 때 간결함을 유지하는 것은 독자에게 큰 배려다. 간결한 글은 독자가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불필요한 내용을 걷어내어 메시지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이다. 글의 길이보다는 얼마나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다. 간결하게 쓰는 연습을 통해 더 많은 독자와 소통해야 한다. 그리고  깊이 있는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글의 요약 : 간결함의 힘>    


짧게 쓴 글 한 줄,  

속도 빠른 세상 속,  

핵심은 빛나고,  

독자는 길을 잃지 않는다.    


수식어를 벗긴 말,  

본질만을 담아내,  

머릿속에 강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다.    


불필요한 반복은  

떠나가야 할 시간,  

간결함은 깊이로,  

독자와 함께한다.    


길이는 줄이되,  

의미는 더 깊어지고,  

한 문장, 한 줄 속에  

진심을 담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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