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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 은 작가 Apr 08. 2016

죄송해 하지 마세요. 그래야 유능해진다니깐요!

유치원에서 배운 문장은

"미안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그래서 착한 아이라 인정 받았죠.


학교에서 배운 문장은

"제가 할께요."

"죄송해요."

"같이 할께요."

그러면 반장답다 인정 받았죠.


회사에서 배운 문장은요...

휴....

알려드려요?

"그러니까 말이지요, 그 친구가 그래요."

"현장을 아직 모르죠."

"본사를 모르죠."

그래야지 유능한 조직원이라 인정받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운 것은

가슴에만 남기세요.

아름다운 배움의 추억이라도 있어야

그 배움의 시간이   덜 억울하죠.


회사에서 배운대로

책임을 은근슬쩍 떠넘기면 되요.

그러면 당신은 최고의 조직원이 되요.


그러니까 죄송해 하지 마세요!

그래야 유능해진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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