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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에이 Nov 18. 2019

60. 상수리나무, 그리고 앗!

아침 산책하다 만난 단풍 든 상수리나무.
상수리 나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도토리나무다.
가을이 무르익을 때 이 나무 아래 떨어진 도토리를 줍는 사람들로 붐빈다.

상수리나무는 '늘 수라상에 오른 도토리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먹을 게 부족해 선조의 수라상 위에 항상 상수리 열매로 만든 묵을 올렸다고.
지금 국내산 도토리 가루의 사악한 가격과 그 쫄깃한 맛이 우연은 아닌가 보다.

꽃말은, 번영이다.

그리고!
모야모에서 갑자기 로그아웃이 되더니 모바일 인증번호가 유효하지 않다며 로그인이 안 된다 ㅜㅜ 나 강퇴당한 건가?
남은 프로젝트의 2/5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당장은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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