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본적으로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좋아한다. 찰나를 캡처하기에 더 적절하고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카메라의 고퀄리티는 휴대폰 카메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부분이지만.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기에 휴대폰 만한 게 또 있을까..
나에게 좋은 사진이란 그냥 단순히 나중에 봤을 때
그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얼마나 맛있었는지 등 사진을 통해 감정을 끌어올 수 있는 사진이라면 그 사진이 좋은 사진이다. 따라서 엄청난 화질, 초점, 후보정, 얼마나 밝은지, 흔들렸는지, 각도는 어쨌는지는 어느 순간부터 하나도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