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안아줘

추억의 앨범을 넘기며...

by 정종해
추억의 앨범을 넘기며up.jpg

<추억의 앨범을 넘기며... / digital>


인생은 거대한 풍랑같은 것이었지요.

몹시도 흔들려 위태롭던 나는

당신을 만났지요.


앨범을 넘기다보니

곧 나를 삼켜버릴 것 같던

파도 하나하나가

이젠 그저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잔잔해진 너울처럼 느려진 나는

이제야 깨닫습니다.

살아오며 가장 고마운 일은

지금도 곁에 당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2017. 9. 22

-jeongjong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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