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목하 Dec 10. 2023

1로 이루어진 시간

이 순간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11:1, 11: 11, 1:1, 1:11
열한시 일분, 열한시 십일분, 한시 일분, 한시 십일분......

나는 이 숫자들을 볼 때면 괜스레 마음이 설레곤 한다.


누군가에게 1로 이루어진 시간에 대한 비밀을 들은 적이 있다.

"1로만 이루어져 있는 시간을 본다면, 그 순간에 너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너를 떠올리고 있다는 의미래."


그 비밀을 알고난 후, 누군가와 설레는 감정을 나누는 시기가 올때면, 왠지 1로만 이루어진 시간을 더 자주 보는 느낌이다. 그 시간을 볼때면,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착각일지 모를 설렘에 괜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하루를 보내다가 1로만 이루어져있는 시간을 보게 된다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괜스레 미소를 지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는건 어떨까?


소중한 존재들의 따뜻함을 느껴보는 시간.

1로 이루어진 시간이 주는 비밀.


매거진의 이전글 닮고 싶은 뒷모습이 있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