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이 테크 엘리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군요.
'미스릴(반지의 제왕에서 희귀하고 강한 힘을 지닌 금속)', '발라르(중간계 신화에 등장하는 신적 존재)', '안두릴(모든 것을 벨 수 있는 칼의 이름)', '팔란티어(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수정 구슬)'.
모두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것입니다.
J.R.R. 톨킨은 판타지가 경직된 현실을 거부하고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강력한 사유의 도구라고 했다고요.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세상 곳곳을 비춰주는 구슬인 팔란티르의 이름을 따서 만든 팔란티어는 이 이름을 따서 AI 소프트웨어 회사를 세웠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해 군사 전략을 짜거나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죠. 미국 9.11 테러의 범인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재미있게 봤는데요. 다시 보면 강력한 사유의 도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