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마음의 오솔길 16

by 찐니

냉면


글: 로투니

다양한 식재료들이
그릇 안에 쏙

부드러운 면발과
갓 삶은 달걀
시원한 국물
질긴 돼지고기 고명
딱 우리 가족처럼 생겼다.

국물처럼 가족들을 수호해주는
우리 아버지
면발처럼 부드럽게 감싸주는
우리 어머니
달걀처럼 귀여운 우리 동생
그리고 돼지고기처럼 튼튼한 나!



오늘은 로미 오빠 로투니가 시를 지었다.

평소엔 글짓기를 너무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음식을 떠올리니 시가 절로 나온다나!

최근에 쉬운 학원으로 옮겨주었더니

사춘기 녀석이 엄마 아빠에 대한 사랑이 샘솟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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