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싫다

엄마도 방학이 있으면 좋겠다 ㅠ.ㅠ

by 냥냥별

방학이 싫다



너희들은 손꼽아 기다리겠지만

나는 방학이 싫다


너희들은 짧다고 느끼겠지만

나는 방학이 길다


아침마다

일어날 생각 없는 이들에게

일어나라 깨우는 것도


매일매일

아침, 저녁 메뉴 짜기도 힘든데

점심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도


퇴근하면

하루 종일 깔려있는 이불속에서

게임만 했을 떡진 머리의 너를 보는 것도


아직 어린 너흰데

왠지 30대 백수 자식이 집에서 뒹굴거리는 기분이랄까?

나도 쉬고 싶은데

계속 출근해야 하는 현실에 너희가 부러워서일까?


엄마도 한때는 좋아했지만

이젠 방학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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