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저녁

바쁘지만 '내 시간'도 만들어 보자!

by 냥냥별


나의 저녁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일, 육아, 집안일을 하기에도 벅찬 나의 시간


다행히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내 시간도 점점 늘어나서

오롯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할 때도 있지만


여전히

평일 저녁은 나에게는 벅찬 시간

하지만

나는 그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어 본다


퇴근하며 장을 보고

빨래하며 반찬을 만들고

청소하며 틈틈이 애들에게 잔소리도 하고

한 번의 고양이 저녁밥과

세 번의 인간 저녁밥을 차린다


그 사이사이에

내 시간을 꾸역꾸역 집어 넣어 본다


운동

책 읽기

아이쇼핑

좋아하는 영상 보기

때로는 남편이랑 술 한잔하기


그래야

하루를 열심히 보낸 내가

억울하지 않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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