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
경주를 갔다. 경북 천년의 숲 정원 또한 경주다.
하지만 이곳과는 다른 장소라고 해도 될 만큼 많은 부분이 다르다. 아주 많이.
여행은 아침 먹고 출발해서 오전 중에 도착해 주변을 구경하고 점심 먹고 숙소 들어가서 이리저리 정리하고
저녁 먹고 동네 한 바퀴~~ 가 이제껏의 행로였다면 이번은 출발부터 달랐다.
점심 먹고도 더 있다 시간을 기다리다 터미널에 가서 표구입을 지금 시간이 아니라 한 시간 후의 시간을 구입하니 시간을 잘못 보고 산 것임을 말하며 지금 시간을 알려준다 세심하게도 말이다. 그치만 동행인의 늦은 도착으로 두어 시간을 더 기다린 후에야 우리는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늦은 출발을 했으니 도착 후 빠른 정리 후 저녁을 먹은 우리는 동네 마실에 나섰다.
바람도 불고 해도 지고해서 겉옷을 챙겨 입고 나갔지만 오후 되면서 포근해진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좋아 발걸음 마저 가볍다.
이렇게 마실 나간 숙소 앞은 보문호
이 넓은 곳이 호수란다 그것도 인공호수
어마어마하다 했더니만 50만 평이란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 눈에 담고 둘러봤지.
자~~ 그럼 둘러볼까?
그리고 유명한 건물이 호수 건너 보인다.
로마 경기장 ‘콜로세움‘을 재현해 지은
‘보문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상가건물.
음식점, 카페, 키덜트 뮤지엄이 입점해 있다고 한다.
날은 포근했지만 아침까지 찬바람이 불어 봄이면 흐드러진다는 벚꽃을 안타깝게도 보진 못했지만 저녁 호수 산책은 가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일몰과 일출도
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