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2

그럼 특별은?

by 블루 스카이

소소한 그렇지만 확실한 행복은

소소한 나의 기분보다 더 특별한 것일까?

이렇게 시작된 새로운 글

소. 나. 기. 는

특별한, 생각날 만한, 기뻤던 그런 날만을 쓰는 것이 아닌 평범하지만 아니 늘 지나는 날이지만 글로 쓰이면 특별 해 지는 날이 됨을 기억하기 위한 시작점에서 출발했다.

평범이란 단어는 결코 그리 만만하지 않다.

평범한 하루도 또한 그렇다.

평범하게 시작된 하루 루틴도.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 그리 즐겁지만 않다는 것도 안다.

그래…평범한 하루를 산다는 건 선물이다.

내가 알지 못했으며

내가 누리지 못했던 그런 평범한 하루하루를 나는 오늘부터 누려보려 한다.

누린다… 요즘 내가 젤 좋아하는 단어다.

이 나이 먹도록 결코 가져본 적도 없고

이 나이 먹도록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며

이 나에 먹도록 느끼지도 못한 그 누림.

오늘부터 나는 해보려 한다.

일상의 누림을 시작으로.

글로 쓰니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주어진 하루를 온전히 지내보겠다는 말이다 내게 주어진 하루를 온전히 나를 위해.

그러기 위해선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한다.

아니 참 그전에 빼먹고 싶지 않은 훌라후프 시간.

이 시간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다.

돌리며 눈을 정화시키고

돌리며 몸을 바로잡고

돌리며 건강한 기운이 나를 감싸는 나만을 위한.

운동해야 한단다.

문만 열고 나가 걸으면 되는데 그 문 여는 게 힘들다 아니 어렵다 아닌가? 하기 싫은 걸 지도.

게으름이란 이렇듯 무습다 무수워.

뭐가 그리도 하기 싫고, 하기 어렵고, 늘어지게 만드는지.

아~~ 이걸 아는 것조차도 누림의 범주에 속하는 건지

그래도 알아서 다행이다.

알고는 있으니 느끼고 노력하면 누리는 것도 할 수 있으리라.

자~~ 그럼 누리는 삶으로 Go Go Go~~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