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뛰어들면 나올 수가 없다.
한 달 전 일이다.
첫째 친구가 집에서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사들고 왔단다.
그러곤 그날 하루.
그래 그날이 첫날이자 마지막 날.
그러곤 식탁 위를 자리 잡고는 내려갈 아니 떠날 생각을 안 한다
그래도 친구가 사 온 건데 하면서 하루 이틀… 그러다 한 달 내 내…
내 승질에 많이도 참았다.
온통 어질러져 있는 그 피스들과 그 분유물들이 내 속을 긁고 할퀸다.
승질 많이도 유해졌네… 했는데
이젠 더 더 더 이상 못 참겠다.
그래서 어제 아침을 먹고 정리를 한 후 자리를 잡았다.
퍼즐
그래 ~그냥 보면 쉬워 보인다.
그래~ 이번건 그림이 나누어져 있고 색도 다양해 금방 할 수 있을 것도 같고.
그래 그렇게 생각했다.
이렇게 시작한 퍼즐
잠잘 시간이다. 이 시간을 넘기면 잠을 잘 못 자는 나이지만 그마저 미뤄가며 끝을 봤지.
일어나니 온몸이 안 쑤시는 데가 없다.
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도 그럴 것이 12시간을 꼬박 그리고 점저를 먹으면서 까지 온통 정신을 쏟았니 그럴 만도 하지 않아?
그래 힘들었다고 무척이나.
‘오늘 다해야지 ‘ 하지도
‘ 끝을 보리라 ‘ 하지도
않았는데
끝이 보이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
피스가 점점 줄어드니 여기까지만… 할 수도 없었다.
요즘 깨? 덕에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그나마 퍼즐로 머릿속은 비워졌고 퍼즐을 다 맞췄으니 식탁 위는 깨끗해졌으며 그로 인해 내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왔다.
아~~ 이걸로 만족한다.
퍼즐~~
시작하면 끝을 봐야 속이 시원해지는 마성을 지닌 이 놀이를
긴긴 연휴 하루 날 잡고 해 보면 어떨까?
여럿이 머리를 함께 맞대고 해도 좋고
혼자 조용히 빠져봐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