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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값 보험료 만들기 Mar 09. 2020

27. 성인은 기본 보험 2가지면 충분해~! 2편

[반값 보험료 만들기] 26. 성인은 보험 두 개만 가입하면 돼!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첫 번째 실비 보험에 이어 다음은,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대한민국 사망원인 1, 2, 3순위가 바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다. 그중에서도 암은 3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 가장 걸리기 쉬운 질병이면서 치료 및 회복과정에서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실비 보험 외에 별도의 진단 자금을 받도록 진단비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암에 걸리게 되면 많은 경우 휴직이나 실직을 하게 된다. 국립암센터가 실시한 ‘2013년 국가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암 환자 대상자 중에서 암 진단을 받은 뒤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한 경험이 있는 비율이 14.4%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사 참여자 중 46.8%는 암 진단 후 휴직이나 실직과 같이 고용 상태가 변했고, 고용 상태가 변했다고 응답한 암 생존자의 84.1%는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치료비는 건강보험과 실비 보험에서 대부분 보장받는다고 해도 실직에 따른 생활비와 요양자금 마련의 어려움은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다. 따라서 모든 질병에 대비하지는 못할지라도, 가장 많이 걸리고, 사망 위험에 크게 노출되며, 요양 기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3대 질병에 대해서만큼은 별도로 진단금을 준비하여, 2차 치료비, 생활비, 간병비 등등의 비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실비 보험은 병원비를 모두 정산하고 보험회사에서 후 청구 방식으로 지급받기 때문에 당장 병원비 납부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진단받고 선지급받을 수 있는 진단비 보험금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3대 질병 진단비는 

암 진단비, 

뇌졸중 진단비,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다.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이라고 부르는 별도로 판매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생명보험사는 뇌졸중 진단비 대신 뇌출혈 진단비 위주로 상품을 판매한다. 뇌출혈보다 뇌졸중이 보장 범위가 5~6배 이상 크다. 그리고 뇌졸중은 발병률이 높은 뇌경색을 포함한다. 그렇기에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뇌졸중 진단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보다 더 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 진단비도 있고, 급성 심근경색보다 훨씬 범위가 큰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약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비싼 특약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면 좋겠지만, 사회 초년생이나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라면 뇌졸중과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로도 충분하다. 


급성 심근경색의 보장 범위가 허혈성 심장질환 보장 범위의 10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무조건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를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설계사도 있다. 하지만 급성 심근경색이 보장하지 않는 부분은 협심증과 만성 허혈성 심장병이 대부분이고, 이러한 질병은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장기간 요양해야 하는 병이 아님을 기억하자. 환자가 직접 병원 다니며 치료받을 수 있는 질병이다. 실비 보험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영역이므로,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만 준비해도 충분하다. 




그러면 얼마의 진단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앞에서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대체로 암 진단비 3~5천만 원,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각 2~3천만 원 정도를 추천한다. 앞에서 배운 요령대로 가입하면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보험료로 위 진단금액을 준비할 수 있다. 


물론 여유가 된다면, 더 큰 금액으로 가입해도 상관없다. 다만 진단비 보험의 경우 해당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비용으로 사라지는 금액이기 때문에 보험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일부는 보험으로, 일부는 별도의 예적금이나 기타 투자 자산으로 병행해서 준비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지금까지 핵심 보험 2가지, 즉 실비 보험과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두 가지를 가입함으로써 병원 치료비의 대부분이 준비되고, 치료 후 필요한 여유 생활비가 어느 정도 마련된다. 보험으로 모든 것을 준비할 수는 없다고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하는 것이 좋다. 이 정도만 준비해도 가정 경제가 무너질 정도의 큰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는다.


20세 이상 성인이고 크게 형편이 어렵지 않다면, 위 2가지 핵심 보험에 대해서 꼭 준비하길 저자는 추천한다. 이미 혈압이 높거나 다른 병력이 있다면 이마저도 가입이 쉽지 않다. 깨닫는 즉시, 최대한 젊어서부터 보험은 잘 준비해야 한다. 이것으로 이 챕터는 마치고 다음은 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 필요한 플러스 원(+One) 보험을 소개하겠다. 




p.s.  유튜브에서도 반값 보험료를 만들기 위한 더욱 유익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주 3개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니 꼭 보시고 반값 보험료 만드시는데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6IZw2Qc1QM_VKu-RyCEHw

https://youtu.be/7RCK34Beq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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