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보험료 만들기] 28. 자녀를 위해 온라인 정기보험 가입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가장의 사망보험금은 필수적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경제적 가장이 일찍 사망하게 되면 남은 배우자 및 자녀는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특별히 그동안 모아둔 자금도 없다면, 남은 배우자와 자녀들은 상상하기 힘든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될 소지가 크다. 이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바로 사망보험금이다.
사망보험금은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형태의 보험금으로, 어린 자녀가 있는 경제적 가장이 꼭 준비하면 좋은 상품이다.
이러한 사망보험금을 주로 취급하는 대표적 보험이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다. 둘의 차이는 아주 간단하다. 종신보험은 보험기간을 한정하지 않는다. 40세에 사망하던 110세에 사망하던, 사망 시점에 상관없이 사망만 하면 지급하는 보험이고,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 안에 사망할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된다. 예를 들어 정기보험의 경우 ‘피보험자가 60세 이전에 사망할 경우에만 보장을 받겠다’라는 식으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는 경우로, 보장 기간이 정해져 있고 짧기 때문에 생애 전 기간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크게 저렴하다.
그렇다면 사망보험금은 몇 살까지 준비하면 좋을까? 가장이 80세에 죽어서 그때 사망보험금을 배우자와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 큰 효용이 있을까? 만약 100세에 죽어서 그때 가족이 받게 될 사망보험금이 배우자와 자녀에게 절대 없으면 안 되는 큰 위험 요소일까? 그렇지 않다. 일단 화폐가치 하락 때문에 큰돈이 되지도 않으며, 그 나이에는 그 돈이 없어도 가족이 재정적으로 치명타를 받지 않는다.
그러면 이번엔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대부분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부모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산다. 일부 부자 부모를 둔 자녀라면 유산 받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유산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자립하려고 노력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는 부모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다. 이미 모두 다 성인이고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하는 나이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의 사망보험금이 남은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시기는 언제까지일까? 자녀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자립하는 시점까지로 보면 될 것이다. 물론 80세, 100세에 사망해도 사망보험금이 나와서 나쁠 건 없다. 다만 그를 준비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 재정적으로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선에서 꼭 필요한 만큼의 보장 만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보험 가입의 원칙이다.
현재 가장의 나이가 마흔이라면 자녀가 독립하거나 사회생활을 할 나이는 가장 나이로 60세~65세 정도 될 것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20~25년 동안만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정기보험은 온라인 보험으로 가입하면 매우 저렴하다. 온라인으로 아주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뒤에서 저자가 말한 방법으로 정기보험에 가입한다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놀랍게 줄어든 보험료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미리 말하자면 40세 남성이 1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가입 시 월 보험료는 최소 20만 원이 넘는다. 어느 보험 설계사에게 문의해도 20만 원 밑으로는 가입하기 어렵다. 그러나 65세까지 25년 간만 보장하는 정기보험을 저렴하게 가입하면 대략 월 13,000원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약 10분의 1 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다른 것 다 제쳐 두고도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으로 바꾸는 이 한 가지 방법만 실천해도 그 가정에 월 2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입이 생기게 된다. 20만 원씩 2년 모으면 대략 500만 원. 가까운 나라 해외여행 다녀오기엔 충분한 돈이다.
준비해야 할 사망보험금 금액은 정확히 얼마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다만 여러 책에서나 설계사들이 이야기하는 대로 가장이 벌어오던 소득의 2~3년 치 정도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가장 사망 후 2~3년 정도가 지나면 남은 배우자가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소득 창출을 준비하며 삶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연봉이 3천만 원이라면 대략 5천~1억, 5천만 원이라면 1억~1억 5천만 원, 7~8천만 원이라면 1억 5천~2억 원 정도 준비해도 좋겠다.
외벌이의 경우 경제적 가장을 피보험자로 가입을 하고 부부가 맞벌이할 경우 절반으로 나눠서 각각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부부가 각각 5천만 원씩, 또는 각각 1억 원씩 가입하는 것도 좋다.
꼭 자녀가 없더라도 남은 배우자를 위해 사망보험금을 준비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국민연금이나 기타 개인연금, 퇴직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 까지를 보장 기간으로 정하여 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되겠다.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해보자. 가입자의 환경에 따라 일부 다를 순 있지만 대체로 종신보험은 서민이나 일반인에게 적합한 상품이 아니다. 부자들이 자녀에게 자산을 상속하거나 상속세를 피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상품이다. 소득이 보통인 일반인들이 가입했을 때 가정 재정에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종신보험이다.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꼭 필요한 기간만 사망보험금을 준비하자. 정기보험으로 말이다.
종신보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뒤에서 다시 해보도록 하겠다.
p.s. 유튜브에서도 반값 보험료를 위한 영상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 매주 2~3개 영상을 꾸준히 올리려 해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정기보험에 가장 쉽게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 영상 올려드립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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