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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하 Jun 27. 2023

나쁜 감정이 올라올 때는 '나를 보라'

김경일 심리 읽어드립니다.


한 달에 한번 만나는 라하하 하브루타 모임

라하하 6월의 책은 김경일 교수의 '심리 읽어드립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했던 마음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알게 되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심리를 다루는 책이라 좋은 구절들이 참 많았는데요

저의  필사구절은...


저는 감정에 있어서 '멈춤'이 필요하다는 구절이 참 와닿았는데요. 늘 급한 성격 때문에 자주 화를 내고 조급해합니다. 5초만 멈추면 잘 해결될 일들을 그 짧은 찰나를 못 견디고 감정소모를 해버리는 거죠.

내 감정에 문제가 생긴다면 '잠시 멈출 것'을 실천해 볼까 한답니다.


그럼 라하하 멤버들의 필사구절은...


- p34 -

불편하다는 표현에는 두 가지 상반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불편함과 상실감이에요


- p301 -

성격은 안 변하지만 인격은 변할 수 있습니다.


- p216 -

불안은 우리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고,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때로는 불안이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것,

불안이 좋지 않은 감정만은 아니라는 것

때론 그 불안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말에 불안함을 잘 견딜 수 있을 것만 같네요.


- p231-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게 불안은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에너지라는 것입니다.


- p260 -

중요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요?

중요한 결심을 했다고요?

그 생각이나 결심을 반드시 물질로 남겨놓으세요.




오래 실천하고 유지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을 땐 종이에 적어 지갑에 보관하기.

늘 내 몸 가까이 지니고 다니면 안 하고는 못 배길 것 같긴 합니다.

저도 고이 접어 남겨 볼까 합니다.


짝토론으로 서로에게 질문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10분이 참 짧네요.

할 말이 많지만....


우리는 언제 불안함을 느낄까요?

라하하 멤버들도 불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불안하다.


미래는 알 수 없으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그래도 늘 불안은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제는 불안이라는 단어를 나쁘게만 보지 않을 것 같아요.


불안을 통해 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 질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저의 불안한 요소는 뭘까 생각해 봤어요.
저의 가장 큰 불안은 건강이랍니다

건강염려증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종이에 써서 곱게 접어 지갑에 넣어 다니면 좀 더 잘 실천할 수 있을까요?

당장 적어야겠어요


우리의 감정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는 것 같아요. 불안 초조 우울 분노 등 나쁜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감정들을 과연 왜 만들어 냈는지 나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우린 오늘도 각자의 소중한 메시지를 안고 돌아갑니다.



-  불안이 명확하면 덜 불안하다.

최악을 받아들이면 불안하지 않다.

- 나를 보라. 대부분의 감정이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기 전에 나를 보고 내 감정부터 보자.

-  나를 들여다 보라 / 빠져나오기 / 움직이기

- 적당함 적절함 타이밍 : 욕구나 충족의 적당함으로 행복감을 느낀다.

- 나의 불안을 지혜롭게 이용해 보자

-  다이어트 결심은 종이에 적어 고이 보관하자


우리 라하하 멤버들은 내 감정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하브루타도 최고 만족입니다.


#하브루타

#울산하브루타

#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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