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브런치 결산
안녕하세요, 빛나리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존댓말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매번 반말로 쓰다가 급 존댓말을 쓰려하니 어색어색하네요)
가끔 시간에 날개가 달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2022년이 빠르게 지나갔네요.
하지만 우리에겐 또 2023년이라는 새로운 한 해가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어요.
이 글을 읽는 모두들 새해 행복만 하시고, 물론 때론 좌절도 하겠지만 오뚝이처럼 다시 굳건히 일어나 묵묵히 걸어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새해는 새하얀 도화지 같단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이 도화지를 알록달록하게 채워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이 전 즐거워요. :)
그전에, 작년 2022년 도화지에는 어떤 기록들이 있을까 스스로 돌아보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22년 5월 20일 첫 글을 올린 이래로, 오늘 2023년 1월 10일까지 총 조회수 1,036,373 회를 기록했네요.
처음 브런치 앱으로부터 조회수 2만 회를 돌파했다는 알림을 받고 뛸 듯이 기뻐했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백만회라니
사실 이 숫자가 얼마나 큰 숫자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 중엔 제목만 읽고 들어와 긴 글을 읽지 않고 나간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그럼에도 본인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제 글을 클릭해주었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감사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 기록을 가진 글은 ‘월급’ 관련 글이었네요. (좋아요 수는 347)
아무래도 평소에 다른 사람의 월급 금액을 알기도 힘들고, 많다면 많다 할 수 있는 800만 원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제목을 보았을 때 약간 재수 없어 보이는 점 저도 인정합니다 (..)
그래서 악플도 많이 달렸지만, 그럼에도 제 원래 의도와 생각에 공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 글이 다음 메인이나 브런치 화면, 카카오톡에 업로드가 되면 촌스럽게 그걸 다 캡쳐해놓습니다ㅎㅎ;; 아직도 신기하거든요
(제가 제 글에 좋아요 누르는 것도 킹 받지만, 뭐 누가 알 길 있나요 저도 제 글이 좋아요(?) ㅋㅋㅋㅋㅋ)
브런치 작가가 된 이후로, 좋은 주제가 떠오르든 아니든 일주일에 한 편씩은 꼭 업로드하자! 가 제 목표였습니다.
물론 모든 주를 채우지 못했지만요.
2022년 5월 20일부터 12월까지 저에겐 약 29주의 시간이 있었고, 26 편의 글을 썼네요.
이 목표는 2023년에도 유효할 것 같습니다.
글쓰기도 운동과 같아서 계속해서 꾸준히 녹슬지 않게 가꿔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구독자 수는 455명이네요.
100명이 되었을 때도 너무 신기했었거든요.
솔직히 마음 한 편에선 내가 여기서 구독자 수 100명을 더 넘길 수 있을까? 란 생각도 했습니다.
자신감이 충분하지 않았던 과거의 모습이 부끄러워 질정도로, 제 기대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저를 구독해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사랑 아니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ㅇ^)
또 한편으론 어떤 부분을 보고 구독버튼을 누르셨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왜 날 구독할까? 어떤 이야기가 궁금하신 걸까?’ 혼자서 고민을 많이 합니다. (ㅋㅋ)
2023년에는 제 이름 석자가 적힌 활자 책을 발간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아마 여기 작가로 활동하시는 대부분의 분들도 그러하시겠죠?)
브런치 어플도 새롭게 개편되면서 확실히 브런치북을 대세로 밀어주더라고요.
저만의 책/브런치북을 내기 위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삶의 경험을 다양한 경로에서 해볼 예정입니다!
물론 매일 흘러가는 일상에서 보물 같은 글을 써내시는 훌륭한 작가님들도 계시지만, 저는 아직 그 정도 짬밥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질만한 경험과 소재로 밀어붙일 (?) 예정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