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달밤에
구름에 달 가듯이
by
청향
Jul 18. 2024
아래로
구름에 가려 달을 못 보는구나
아쉬워하며 산책에서 돌아왔는데
두어 시간 후 아무래도 미련이 남아 다시 문을 열고 나가보니 보름달 떴다
둥근달이 떠서 구름 속을
들락이며 흘러가고 있다
저마다 몸의 불편한 곳
하나 둘 드러나 침울해진
지인들의 안부 새로 접하며
이지러진 몸의 세포들이
저 보름달처럼 환하고
둥그렇게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밤
keyword
구름
보름달
안부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청향
직업
출간작가
그때 그때마다 최선을 다해 산다. 온유한 마음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시를 쓰고 산문도 쓰고 여행하고 산책을 즐긴다.
팔로워
6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양동마을에 가서
마흔다섯 나의 부엌 신에게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