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키즈카페에서 부모님들 시간 소비유형!

나는 키즈카페에서 작가가가 되었다.

by 제이투 J

키즈카페에서 부모님들 시간 소비유형!


키즈카페에서 아이와의 동반성장의 공간으로 선택한 이후 주말이면 아이와 집에 있는 것보다 키즈카페에 가거나 체험적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는 워낙 활동적인 편이라 키즈카페에 가면 아침 10시에 가서 오후 6시까지 아이들과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고 오히려 집에 가자고 하면 노는 즐거움에 아쉬움을 표현한다. 이러다 보니 키즈카페도 안 가본 곳 없이 1시간 거리에 있는 키즈카페는 참으로 많이 다녔다. 내가 어렸을 때는 집 앞 놀이터에 나가 뛰어놀았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은 나의 활동성을 익히 알기 때문에 저녁 늦게까지 찾지 않으셨다. 온종일 내 아이와 마찬가지로 실컷 뛰어놀다 집에 들어오곤 했다. 노는 것도 유전인가보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아이를 한 명만 키우게 되고 키즈카페 시설이 워낙 잘되어있다 보니 체험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다양해졌다. 자연스레 놀이터보다는 키즈카페를 선호하게 된다. 그리고 키즈카페에 가면 내 시야에 아이가 뛰어놀고 있어 아이도 부모도 자신만의 시간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심 공간이 되었다.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뛰어놀 때 행복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키즈카페에 가면 모르는 친구와도 친해지며 자연스럽게 사교성도 높아지게 된다. 오히려 아이가 한 명밖에 없는 이 시대에 어쩌면 아이들도 모르는 친구들과 만남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키즈카페에 가면 처음에는 모르는 아이들과 만남에 어색해한다. 부모를 찾는 시간도 초반에는 빈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친구들과의 놀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여러 명의 친구가 금세 자기들만의 무리를 만들어 부모도 찾지 않고 뛰어노는 데 열중한다. 이때부터 부모의 시간도 약간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 집에만 있다면 종일 TV나 유튜브 보며 시간을 보냈을 게 뻔하다. 어는 순간 부모로서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을 줄여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아이는 금방금방 커가고 아이가 커가는 시간 만큼 어느새 내 시간도 훅! 하고 지나가 버리게 된다. 아이는 성장하고 있는데 부모는 성장이 멈춰버리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커가는 시간의 공간 속에 내 시간은 박제되어 간다. 이제라도 내 시간을 되찾고 성장의 길을 찾아가야 한다. 부모로서 아이만 성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부모도 성장하여 아이가 커가는데 멋진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신혼을 거쳐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집은 아이들의 짐으로 가득 차게 되고 맞벌이라도 하게 되면 집을 치울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 지나가게 된다.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집안에 내가 성장할 만한 공간을 마련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이 키즈카페 나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하게 된다. 나는 키즈카페를 오히려 성장의 공간으로 바꾸어 냈다. 부모도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아이에게 보여주고 아이를 키우면서 꿈의 끈을 놓아버렸던 시간을 되찾기 위해서 오늘도 키즈카페에서 책을 읽고 책을 쓴다.

키즈카페에 책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장의 시간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피곤하지만 루틴화하면서 성장의 즐거움으로 주말이 기대되고 설렘이 가득한 시간으로 바뀌게 됐다. 안 믿기겠지만 정말이다. 루틴의 힘이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키즈카페에 있다 보면 부모님들의 유형을 관찰할 수 있다. 많은 부모님이 시간의 소중함을 잊은 체 헛되이 시간을 소비하는 부모님들을 관찰할 수 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면 너무나 안타깝다. 소중한 시간을 부모님도 성장의 시간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데 왜 시간을 헛되이 소비할까? 부모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었다.

첫 번째 게임을 즐기는 부모님 유형!

키즈카페에 도착해서 조금 아이들과 놀아주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몰두한다. 게임을 몇 시간씩 하는 부모님들도 종종 보인다. 시선을 어디에 두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 체 주말의 스트레스를 게임에 맡기며 내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꼴이다. 부모님은 아이의 거울이다. 무의미한 시간을 부모가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면 분명히 아이도 게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아이에게 게임을 하는 시간은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야 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부모가 시간의 중요성을 모른다면 아이도 시간의 중요성을 모르고 커갈 수밖에 없다.


두 번째 넷플릭스. 숏츠에 빠져있는 부모님 유형!

아이가 문제가 아니다. 부모님이 문제다. 아이들에게만 넷플릭스·숏츠같이 도파민에 중독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지 말라고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보다 내가 이미 도파민에 중독되어 있을 수도 있다. 습관적으로 보는 유튜브, 숏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보는 넷플릭스 정말 우리 삶에 도움이 될까? 키즈카페에 가보면 대부분이 넷플릭스, 유튜브, 숏츠에 빠져있는 부모님들을 볼 수 있다. 마치 지하철에 타면 핸드폰 좀비가 있는 것처럼 키즈카페에는 키즈카페 좀비가 존재한다. 애써 시간적 여유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소에 와서 무의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지 않은가?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 수다에 빠진 부모님 유형!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지인과 만날 시간이 없어서 키즈카페에서 부모님들끼리 만나 이야기하는 건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대화의 시간이 과도하거나 대화의 주제가 아이를 망치는 길이라면 나의 성장에 좀 더 노력하는 시간을 보내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부모님들끼리 대화를 하는 걸 들어보면 자신의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에 점점 끌려가는 부모님들을 많이들 보인다. “내 친구 아이는 저렇게까지 아이 교육에 힘쓰고 있는데” “내 아이도 뒤처지면 안 되지 영어 학원 하나 더 보내야겠어.” “친구 아이는 공부를 잘한다는데” “내 아이도 저 아이처럼 같은 학원에 나가 공부를 잘하게 만들어야겠어는 걸” 모두 타인의 기준이지 우리 아이의 기준이 아니다. 부모도 같이 성장해서 아이의 장점을 찾아주고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 관찰하는 게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분명한 건 부모가 성장해야 진짜 내 아이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남의 기준에 휘둘린다는 건 부모의 삶도 사회에 끌려다니는 삶일 가능성이 크다. 내가 주체적이지 않은데 아이는 주체적일까에 대한 의문을 나 스스로 던져봐야 한다.

네 번째 성장에 힘쓰는 부모님 유형!

성장에 힘쓰는 부모의 비율은 10%로밖에 되지 않는다. 간혹 책을 읽고, 책을 쓰고, 공부하며 자기 계발에 힘쓰는 부모님을 관찰하게 되면 동지를 만난 기분처럼 저! 부모님 열심히 자기

성장에 노력하고 있구나! 나도 조금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성장 노력형 부모님들은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주말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 있는 시간으로 바꾸어 성장해 나가려 노력한다. 처음부터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건 쉽지 않다. 회사에서 일만 하다 주말 조금 쉬는데 또다시 내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명확한 진리는 존재 한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로 인해 발현된다. 지금 성장하지 않으면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와 똑같은 모습일 수밖에 없다. 아이는 어떨까? 부모의 이런 철학이 아이에게 연결되고 배워가지 않을까? 부모가 성장해야 부모의 미래가 바뀌듯 아이도 성장해야 미래의 멋진 성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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