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손톱이 찢어졌다.
잘라내 지도 그냥 두기에도 애매하게..
그 찢어진 손톱은 몇 주간 날 무지 신경 쓰이게 했다.
섬유에 닿을 때마다 그 사이로 섬유가 끼어들어가 다시 찢어지길 반복했고
한동안 손톱이 더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는 무의미할지라도
의료용 테이프 혹은 밴드를 붙여둬야만 했다.
지금 네가 나에게 그렇다.
그냥 두지도 잘라내 지도 못하게
계속 신경 쓰이는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