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손톱만큼.

by Jjubless


손톱이 찢어졌다.

잘라내 지도 그냥 두기에도 애매하게..


그 찢어진 손톱은 몇 주간 날 무지 신경 쓰이게 했다.


섬유에 닿을 때마다 그 사이로 섬유가 끼어들어가 다시 찢어지길 반복했고


한동안 손톱이 더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는 무의미할지라도

의료용 테이프 혹은 밴드를 붙여둬야만 했다.


지금 네가 나에게 그렇다.


그냥 두지도 잘라내 지도 못하게

계속 신경 쓰이는 네가.


포르투갈 -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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