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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부터 횡설수설 Nov 01. 2020

담당자가 뽑고 싶은 이력서 및 자소서 만들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인사 담당자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현황판입니다. 그래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따라 우리의 첫인상이 결정지어지게 됩니다.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기 앞서 반드시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고, 그에 따라 수많은 지원서들이 조기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이와 학력, 경력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그저 올바로 작성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인사 담당자의 눈에 들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해둘 것은 제가 알려드리는 작성법이 유일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을 적용하는 동시에 또 다른 사람들의 효과적인 작성법을 함께 익히시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유튜브에 "이력서 작성법"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처음 써본다거나 어떻게 써야 괜찮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는지 막막하다면 제가 알려드리는 작성법이 매우 큰 도움이 되어줄 것입니다.


평소 제가 자주 사용하는 알바몬 사이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알바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 가입을 한 뒤에 이력서 작성을 시작해봅시다. 아래는 알바몬에서 '이력서 작성란'에 들어가면 보이는 화면입니다.



① 사진 등록하기


이력서 작성 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이력서에 들어갈 사진을 등록하는 것입니다. 이력서 사진은 이전의 것을 사용하지 말고,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사진관에 가서 새로 찍도록 합시다. 사진을 찍기에 앞서 밝은 계열의 셔츠를 잘 다려 준비하고, 머리는 최대한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현재 머리카락이 귀와 이마를 덮을 정도로 덥수룩하다면 지금 당장 미용실에 가서 말끔한 스타일로 단장을 합시다. 단정한 용모와 옷차림은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사가 보정 작업을 해줍니다. 이때, 보정 작업을 사진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찍은 사진을 같이 보면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과도한 보정은 실 면접 시 인사담당자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력서 사진은 피부톤 정도만 보정하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 사진이 잘 나오는 방법으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사진 촬영 시에 최대한 밝은 미소를 지어서 화사한 느낌의 사진이 나올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② 이력서 제목


이력서 제목을 잘 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②이력서 제목"란에 두 개의 키워드를 밑줄 쳐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개의 키워드는 인사담당자에게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어필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알바몬에서 온라인 지원을 하면 인사담당자에게 첫 번째로 보이는 것이 바로 이력서 제목이기 때문에 당연히 첫인상에 매우 큰 반영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력서 제목에는 반드시 업무 분야와 형태에 따라 어필할 수 있는 적절한 단어를 넣어서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필이 되는 단어들은 최대한 보는 이로 하여금 여러분이 이 일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여러분이 반대로 인사 담당자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인사 담당자의 시선에서 작성해보면  더욱 좋은 문장을 적어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예를 들어 여러분이 선택한 분야가 요리라면, 다음 몇몇의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섬세한, 손이 빠른, 센스 있는, 감각적인, 예술적인, 집중력이 뛰어난, 후각이 뛰어난' 등의 키워드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분명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이력서 제목을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조건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하겠다는 식의 상투적인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인사담당자는 한번 채용을 할 때마다 많게는 몇 백명의 이력서를 보기 때문에 상투적인 표현이 들어간 제목의 이력서는 제대로 보지 않고, 넘겨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력서 제목을 작성할 때에는 자신의 장점을 솔직하게 어필할 수 있는 키워드를 센스 있게 적어 넣을 수 있도록 신중히 고려해서 작성하도록 합시다.



완벽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의 채용 결정에 있어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여러분의 가치관과 성격, 특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잘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섬뜩한 이야기이지만 자기소개서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소개서는 기본적으로 작문을 해야 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지적 수준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지원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자기 객관화가 잘 이뤄지는 사람은 개인과 조직 간에 균형을 잘 이룰 확률이 높습니다.)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자기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글로 적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도 몰랐던 장점이나 단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과거의 뿌듯했던 경험이나 보람 있었던 일이 떠올라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일을 그저 아르바이트에 지원하기 위해 만드는 귀찮은 일로 생각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욱 깊게 알아가 보는 귀중한 시간으로 생각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올바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잘못된 방식으로 쓰인 자기소개서를 함께 살펴보고, 여러분이 이전에 써놓은 자기소개서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자기소개서 예시 1_(출처:알바몬)


위의 사진은 알바몬 자기소개서 예시란에 소개되어있는 자기소개서 예시입니다. 여러분의 자기소개서와 비교해보세요. 어떠한가요? 아마 대부분 자기소개서가 위의 예시와 비슷한 맥락으로 작성되었거나 아니면 자기를 소개해야겠다는 일념 하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 현재까지의 모든 이야기들을 풀어놓느라 대서사시를 이루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를 이러한 형식으로 쓰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모든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작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위의 자기소개서의 오류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자기소개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자기소개서가 이러한 형식으로 쓰였다면 미련두지 말고 전부 새롭게 다시 쓰도록 합시다! (*힘내세요.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형식의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들이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런데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이니까요. 또한 사실 인사담당자는 여러분의 성장과정이나 취미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인사담당자와 소개팅을 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럼 혹자는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기소개서가 나를 소개하라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당연히 내가 살아온 과정이나 취미를 알려줘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자기소개서를 쓰는 목적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소개서가 존재하는 목적은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여러분이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인지, 사람들과는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 업무적인 능력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개인의 사적인 정보를 기재하기보다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업무적인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의 형식으로 작성해야 하는 겁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실 때에 무엇보다도 이 부분을 잘 명심하셔야 합니다.




- 올바른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알바몬 '자기소개서' 항목


그렇다면 지금부터 올바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할 테니 집중해서 이 부분을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알바몬의 자기소개서 항목에서는 선택형과 자유형의 두 가지 형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다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서 선택형이 아닌 자유형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형을 선택하는 이유는 형식이 자유롭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쉽게 말해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여러분의 자기소개서를 보았을 때, 한눈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유형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는 최대한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한 페이지에 심플하고, 명확한 형식으로 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우리가 지향해야 할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자기소개서 형식을 보면 매우 심플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목과 스토리의 형식이 전부입니다. 알아차리셨나요? 자기소개서는 바로 이렇게 심플하게 쓰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한 페이지 내에 최대한 심플하게 써야 하는 이유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한눈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모든 면면을 일일이 들여다볼 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에는 수백 개의 지원서가 들어오기 때문에 인사담당자로써는 빠르게 읽어내도 한눈에 잘 들어올 수 있는 이력서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수많은 이력서를 읽어야 하는 인사담당자를 배려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보기 매우 편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인사담당자라면 분명히 이러한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쓴 지원자에게 좋은 인상을 받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무엇보다도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고려해서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예시로 한 자기소개서는 <겸손으로부터의 노력>,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목표를 달성하다!>, <창의적으로 위기 상황을 타개하다!>의 세 개의 토픽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처럼 최소 세 개에서 네 개의 토픽까지는 하나의 페이지에 알맞게 들어갈 수 있는 형식이 됩니다.


다음으로 토픽의 내용과 제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하나의 토픽은 하나의 제목과 하나의 스토리로 이뤄져야 합니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자마다 의미 있었던 경험들을 스토리 화하면 됩니다. 또한 인사담당자가 여러분의 스토리를 읽었을 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 이 사람은 이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 회사의 업무 형태에 잘 적응할 수 있겠군!"하고 말입니다. 단, 자기소개서는 우리의 자랑 거리를 늘어놓거나 거짓말을 하는 페이지가 아닙니다.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에게 솔직하게 나의 장점을 어필하며 채용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형 제안서와도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기 자랑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나서 대면 면접 때 해도 충분합니다. 여기에 꿀팁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만약 여러분의 스토리가 다섯 개라면 세 개에서 네 개로 줄이고, 첫 번째와 두 번째 스토리는 자신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에 대한 것으로 구성하고 세 번째와 네 번째 스토리는 업무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특장점이 얽혀 있는 스토리로 구성을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형식이 될 수 있습니다.


토픽의 제목은 스토리의 중심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두 개에서 세 개 내지의 키워드로 구성하면 가장 좋습니다. 위의 예시의 첫 토픽의 키워드는 '겸손과 노력'이고, 두 번째 토픽의 키워드는 '목표 달성'입니다. 이렇듯 인사담당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센스 있게 핵심 키워드를 잘 선택하여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이렇게 해서 완벽한 아르바이터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모두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구구절절 나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알려드린 자기소개서 작성 팁들을 하나씩 적용해가면서 자신만의 멋진 자소서를 완성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내가 과연 인사담당자라면 어떤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까를 생각해보면서 작성하면 더욱 좋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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