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내 방구석 표류 15일 차

by 쭈야씨




금사빠답게 이것저것 좋아해서 취미를 자꾸자꾸 늘리는 편이다.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캘리그래피, 뜨개질 그리고 캔들 만들기 등등
이것도 잘하고 싶고 저것도 잘하고 싶은데 얇고 넓게 늘리기만 했다.
요사이 많은 취미들 가운데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글쓰기이다.


“글을 잘 쓰고 싶다.”


끄적끄적 즐겁자고 시작했는데 , 잘 쓰고 싶은 마음이 커지니 즐거운 마음이 점점 작아진다.
다른 것들도 그런 마음이 커서 즐거웠던 마음이 점점 작아졌던 것 같다.

잘하는 것의 기준을 너무 높은 곳에 올려둔 것 같기도 하고, 그 기준에 올라가지 못해 혹은 그런 마음에 눌려 빠르게 포기해버리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 기준은 아무도 정해 주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내가 즐거우면 그거면 되는 건데...

이제부터라도 ‘잘해야지!’ 하는 마음보다 ‘즐거우면 그걸로 됐어!’ 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걸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지.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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