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남기고 간 것.

내 방구석 표류 28일 차.

by 쭈야씨




2020년엔 참 이상한 일도 많다. 게다가 올 가을, 9월엔 유독 환절기 알레르기가 심하고 길었다. 비타민도 아니고 지르텍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 잠시 외출할 일이 있는데 갑작스레 콧물이 흐른다면, 타인에게나 나에게나 찝찝함이 될 수도 있기에 복용하면 졸음이 밀려오는 지르텍을 먹어야만 했다.

9월은 휴지통으로 던져진 휴지들처럼 그렇게 알레르기와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10월이 되었는데도 아직 지르텍과 안녕을 고하지 못했다.

이제 그만 안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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