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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프로젝트는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클로즈업 프로젝트이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진작가로 살아볼까요?’라는 주제로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컨셉진 클로즈업 에디션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27개의 일상을 담아내는 것이다. 사진,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니까 자연스럽게 신청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요즘은 핸드폰으로 손쉽게 찍을 수 있어 카메라를 손에 쥐는 일이 드물어졌지만, 현상할 때까지 어떤 사진이 찍혔는지 알 수 없는 기다림의 매력. 하루에 한 장씩 찍어 27장을 완성해도 되고 하루에 27장을 모두 찍어도 된다. 27장의 사진 중 한 장을 골라 A2 사이즈의 포스터를 제작할 예정이다.
집콕의 일상이라 아직 첫 셔터를 누르지 못했지만, 벌써 한 달 후 받게 될 사진이 기대된다. 잘 나온 사진은 나름대로 흡족할 것이고 흔들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도 나름대로 특별한 사진이 되어 줄 것이다.
2021년에는 이런저런 설렘을 가져다주는 프로젝트를 한 달에 하나씩 완성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그 특별함을 찾아내는 것. 코로나로 지쳐가는 일상을 조금은 즐겁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