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 월요일, 눈 온 뒤 흐림
바쁘기도 하고(그녀가) 언택트 시대기도 해서 자주 만날 수 없던 그녀를 만났다.
언제나 그녀와의 만남은 힐링이 된다.
마치 상큼한 비타민처럼-
기동력이 떨어지는 나 때문에 집 앞으로 만나러 와주는 그녀와 이런저런 취향도 공유하고 만나지 못한 동안의 근황 토크도 하면서 주절주절 떠들고 나면 기분전환이 된다. 항상 많은 말들을 쏟아내는 통에 퇴근하고 방문한 그녀에게 더 많은 피로감을 주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걱정보다는 나도 그녀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이기를 바라본다.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그녀의 차 안에서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함께 차에서 수다를 떨다 보니 그녀에게 가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어디론가 같이 여행을 가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던 것이 떠올라 일기를 그려보았다. 언젠가 코로나 따윈 걱정하지 않고 귀여운 캠핑카를 타고 떠나는 즐거운 상상. 언젠가는 실행할 수 있기를-
당신에게도 일상을 함께 공유하고 존재 자체로 비타민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