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신산리는 2주 일정으로 왔었던 곳이지만
갑자기 개가 죽고 나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뭉그적 거리다 보니 1년이 훌쩍 지나갔다.
챙겨줘야 할 옆지기가 없어지고 나니 나의 하루는 좀 더 자유롭고 가벼워졌다.
언제나 고마운 존재였다.
살아있을 땐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고 죽고나선 자유로운 시간을 줘서 고맙다.
삶의 한페이지가 끝나고 이제 또 다른 페이지가 열린 느낌이다.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되는 거겠지..
내 인생 후반전엔 부자로 살아야겠다.
당신에게 닿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