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한국을 10번째 방문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미션 임파서블 시즌 8’ 소개 차 방문했다. 한국을 좋아한다는 말을 평소에 자주 하는 배우이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한국을 오기 위해 나는 영화를 찍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 한국에 오는 것이 그만큼 즐겁다는 재치 있는 답변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언가 힘든 일이지만 그것이 주는 보상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정하고, 과정을 수행하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다음 목표를 정하기 전에 하나 더 하고 가야 한다. 수고한 나를 격려하고 보상하는 것이다.
톰 크루즈에게 한국 방문이 기꺼이 즐거운 일이라면 영화를 위해 노력한 자신을 위한 선물이었을 것이다.
하루를 잘 산 나에게, 챌린지를 잘 끝낸 나에게, 시험 합격을 한 나에게, 퇴직한 나에게..... 매 순간 잘 해내고 있는 나를 칭찬한다.
다른 사람들이 해 주는 칭찬과 보상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칭찬과 보상은 스스로 나 자신에게 해 주는 것이다..
나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 등 말이다. 위시리스트와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해 보자.
이틀 전 몽골여행에 대한 안내를 SNS 와 채팅방에 공유했다. 이틀 만에 16명이 예약하고 마감했다. <여행 친구> 대표 크리스토퍼가 30명을 예상하고 만든 여행이다. 나도 부모님께 함께 간다는 내용을 알리고 한두면 정도 나와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 한 번도 혼자 여행을 가 본 경험 없는 사람이 용기를 냈다. 늘 남편 그늘에 있고, 자식들에게 헌신하고 산 지난 시간들의 보상이 될 거라 생각한다. 오늘 아침 계약금 결제했다는 문자가 왔다. 여권 사진도 보냈다. 5일간의 몽골 여행이 수고한 지난 세월을 위로해 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글쓰는사람들] 평생회원 어른글쓰기학교 수강생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은 78세이다. 작년 11월 나와의 인연으로 책쓰기 수업을 시작했다. 어린 시부터 꼭 이루고 싶었던 작가의 꿈을 위해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글을 쓰고 책 읽는 시간을 선물처럼 여기는 것 같다.
남편이 퇴직할 때까지 외조하느라 자신의 꿈은 잠시 접어 두었지만 결코 버리지는 않았다.
책쓰기 수업을 등록한 것은 자신의 삶을 잘 살아온 거세 대한 보상이었다.
나는 나에게 자주 선물한다. 주말 밤 영화 한 편을 선물한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매일 볼 수는 없다.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나에게 주말, 휴일의 구분이 없다. 직장인은 퇴근 후나 주말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지만 프리랜서는 언제든 일할 수 있고, 언제든 쉴 수 있다. 내가 정하면 하는 거고, 내가 정하지 않으면 못하는 거다. 일하는 것도 쉬는 것도. 보상을 받으면 다음 일주일을 살아가기 위한 충전이 된다.
목표를 정할 때 그것을 이루었을 때 나에게 어떻게 보상해 줄지를 정해보자,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보상을 함께 적어 둔다면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가는데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