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호사 워킹맘이다. 퇴근후에는 작가모드로 변신
요리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요리하는 시간이 아깝달까.
그 시간이 있다면 요리보다는 글을 쓰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창조적인 일을 좋아한다, 무튼 요리도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기는 하므로)
거기에 내가 생각했던 맛이 나오면 스스로가 뿌듯해지는 그런거였다.
요즘 들어 특히 밥하기가 싫어서 원래는 즉석밥을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이상하게도 반찬이 하기 싫네?
애들은 배고프다 그러고, 나는 조금 더 생산적인 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집중하고 싶은데
매번 일식, 한식, 양식 등 시켜먹는 것에도 이제는 한계가 왔던 그런 때였다.
더군다나.. 요즘 배달팁이 올라서... 20000원 이상 시켜도 배달팁 4000원...
비싼데는 5000원인데도 있더라.
© rowanfreeman, 출처 Unsplash
사실 배달 음식 먹으면 배탈날 때도 가끔 있고, 몸에는 안 좋은 걸 알고 있는데
이 안 좋은 걸 왜 끊지 못하고 있나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배달 어플을 열어보는 손가락의 움직임.
오늘은 어떤 걸 먹어야 아이들이 밥 한 술이라도 더 뜰까 고민하면서 결국 고른 곳이 반찬가게! 였다.
이 집은 처음이었으나. 저녁이어서 그런지 인기반찬은 매진된 경우가 많았다.
원래 시켰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시켰는데.. 왠걸 반찬 포장한 케이스가 훨씬 적었다.
이렇게... 8가지 정도 반찬을 샀을까 싶은데.. 비용은 배달팁까지 30000원이 나왔다.
그나마 OO패스를 써서 할인 쿠폰을 쓴 게 이 정도...
담겨있는 반찬양을 보며.. 아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OO분식집이런데서 양이라도 많게 밥을 시킬걸 그랬나
싶을 정도였다. 정말 딱 한 번 많이 먹으면 2번 먹으면 없어질 양이었다.
오늘 배달은 가성비가 매우 낮았으나,
아이들은 남편과 함께 시댁에 갈 예정이었다.
즉석밥을 데우고 배달로 공수한 반찬으로 아이들 밥을 먹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면 이제 나는 자유부인의 시간을 누릴 터였다.
다음부터 이 집 말고 다른 집에서 반찬 배달을 시켜야겠다고 마음 먹으며...
되도록 내가 만들어 먹는 게 훨씬 싸게 먹히겠다 생각하는 K 아줌마였다.
슬슬 귀차니즘을 벗어나서 만들어 먹어야겠다.
© dariamamont,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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