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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의미 Jan 19. 2024

절대 살빠질 수밖에 없는 포케 도시락 싸는 법   

평일 오후,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는 1주 식단표가 나온다. 그 식단표를 보고 나는 도시락을 쌀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고는 한다. 이번주는 야채도, 고기도 부족하다. 그래서 도시락을 싸가야겠다 생각했다.

마침 사놓은 연어도 있겠다 연어 포케를 만들기로 했다. 가끔 남이 해주는 밥이 먹고 싶을 때는 포케를 주문하고는 하는데 왠걸, 왜 이렇게 비싼지, 어떨 때는 내가 만든 게 더 비슷하거나 또이또이한데 이 가격이라고? 싶은 주부N단 아줌마다.





준비물 도시락통, 방울토마토, 크래미, 로메인, 닭가슴살, 베이컨, 생연어, 올리브유  





포케는 사실 손질만 하면 끝이라 재료 손질만 해서 도시락통에 보기좋게 담아주면 끝이다. 남아지는 소스와 드레싱이 할 일을 다한다. 그렇지만 나는 식단중이나 소스에 들어간 당분, 탄수화물도 제한하기로 한다. 그래서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조금 곁들여 통에 따로 담아갔다. 또 도시락을 쌀 때 주의할 점은 야채에 있는 물기를 모두 빼는 것, 물기를 뺄 시간이 없다면 키친타올로 닦아서 물기를 빼주는 것이 좋다. 점심은 12시에서 1시 사이에 먹기 때문이다. 내가 도시락을 오픈할때까지 청결하고 산뜻한 도시락 상태를 유지한다고 해두겠다.




준비물은 저렇게 적었지만 각자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넣어도 된다. 크래미가 없으면 새우를 넣어도 되고, 베이컨이 없으면 두부 등 집에 있는 모든 재료를 냉파한다는 생각으로 담아주면 된다. 그렇지만 양조절은 필수. 현미밥도 아주 소량 담았으나 결국 샐러드 양이 많아서 결국 남겼다. 현미밥은 100% 현미로만 만들었다. 식단하고 나서 탄수를 많이 제한하고 있는 편.











약간의 귀찮음만 버리고 새벽배송을 활용하면 직장인도 충분히 쌀 수 있는 포케 도시락. 저녁을 치우면서 포케 도시락을 쉬엄쉬엄 쌌다. 시간과 재료비가 많이 들 것 같지만 확실히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싸고 N번이상 해먹을 양이다. 그렇다고 꼭 강추하는 건 아니고 정말 시간이 없다거나 그럴만한 체력, 환경이 안되는 분은 배달 어플의 힘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실제로 나도 밥하기 싫다거나 그럴만한 멘탈이 아닐때는 아주 가끔은 이용한다.


그래서 살은 얼마나 빠졌냐고... 이제 3개월이 안됐는데 6.2kg를 감량했다. 유념해야할점은 항상 저렇게 도시락을 싸는 건 아니라는 것. 식당 메뉴가 괜찮으면 식당에서 내려가고 먹을때가 더 많다. (저탄고지에 의거해서) 매일 도시락을 싸지는 않는다. 정말 먹을게 없을 때 메뉴보고 싸가는 편.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다이어트 성공을 기원하며. 절대 살 빠질 수밖에 없는 포케도시락 편 마침.






© dariamamont,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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